[앵커]
5년마다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인구주택 총조사가 오늘 시작됩니다.
인구 조사가 시작된 지 올해로 100년째인데, 조사 항목을 뜯어보면 달라진 사회상이 엿보입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5 인구주택 총조사'가 오늘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실시됩니다.
행정자료와 표본 조사를 병행하는 '결합 센서스' 방식입니다.
정부가 보유한 각종 행정 자료로 전 가구의 기본 항목을 조사하고, 20%인 5백만 가구를 표본으로 뽑아 심층 항목을 조사합니다.
표본 가구는 우편으로 조사 안내문을 받게 되며, 안내문에 적힌 참여번호로 인터넷이나 전화로 참여하면 됩니다.
이달 안에 조사에 참여 못 하면, 통계 조사원이 다음달 1일부터 표본 가구에 방문해 면접 조사합니다.
전화나 방문 조사 시간은 콜센터나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합니다.
한국 거주 외국인도 조사 대상입니다.
조사표를 20개 외국어로 준비했습니다.
조사 항목은 총 55개인데, 사회 흐름을 반영하는 7개 문항이 추가됐습니다.
가족 돌봄 시간이 어느 정도인지, 결혼 계획이나 의향이 있는지를 묻고, 다문화 가구·외국인을 대상으론 가구 내 사용 언어, 한국어 실력도 파악합니다.
가구주와의 관계 문항엔 '비혼 동거' 범주가 추가됐습니다.
[김서영/국가데이터처 인구총조사과장 : "(결혼) 의향을 물어봄으로써 향후에 우리 젊은 청년들이 앞으로 어떤 형태 가구를 구성할지 파악해 보고자, 그리고 관련된 정책들을 수립하는 데 사용하고자 (합니다)."]
인구총조사는 1925년 시작돼 올해로 100주년입니다.
3만 천여 명이 조사요원으로 참여하며, 결과는 내년 11월에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