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궂은 날씨에 성묘·나들이객 몰려‥본격 귀경도 시작 (2025.10.06/뉴스데스크/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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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궂은 날씨에 성묘·나들이객 몰려‥본격 귀경도 시작 (2025.10.06/뉴스데스크/MBC)

최고관리자 0 4 10.06 20:29


궂은 날씨에 성묘·나들이객 몰려‥본격 귀경도 시작 (2025.10.06/뉴스데스크/MBC)



앵커

추석인 오늘, 아침부터 전국에 가을비가 내렸는데요.

궂은 날씨에도 전국 각지에서 조상을 기리며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려는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귀성, 귀경 행렬에 성묘객과 나들이 인파까지 몰리면서 교통 정체도 이어졌습니다.

공태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공원묘지에는 긴 차량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성묘객들은 술을 따르고, 봉분을 정성스럽게 다듬으며 만날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추석인 오늘, 하루종일 내린 비도 조상 모시려는 마음은 막지 못했습니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가족은 비를 맞으며 절을 올렸고, 우산 아래에서 과일을 깎아 간이 차례상을 마련하기도 합니다.

[신창섭]
"연휴가 아주 긴데도 다른 곳에 여행이나 가지 않고 우리 가족들과 함께 하려고 동생들 같이 다 함께 해서 너무 감사합니다."

비 때문에 집을 나서지 못한 대가족, 죄송한 마음을 더해 각별히 예를 갖춰 4대가 함께 인사를 올립니다.

[강태현]
"산에 가서 묘제를 지내는 것으로 (계획)했지만, 오늘 비가 오는 관계로 산에 가지 못하고 집에서 (제를 지냈습니다)."

긴 연휴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나들이를 나선 시민도 많았습니다.

자식들 고향 내려오기 힘들까 경남 창원에서 역귀성한 할아버지, 명절이면 붐비는 시장도 아들, 손주, 며느리와 함께라면 좋은 볼거리입니다.

[이윤식]
"한 자리에서 두 아들, 며느리, 손자 손녀 다 보니까 참 기분이 좋습니다."

일찍 차례를 마치고 관광지를 찾은 시민들도 모처럼의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형형색색의 꽃이 만발한 공원을 거닐며 함께 사진을 찍는 가족들 얼굴엔 웃음이 가득합니다.

[김형호]
"애들 외할머니가 순천이 고향이라서 순천만 오고 싶다고 하셔서 같이 왔습니다."

추석 당일, 성묘객과 나들이객까지 몰리면서 도로는 하루종일 몸살을 앓았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전국 고속도로 이동 차량은 667만 대로, 연휴 기간 중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서울 방향은 내일 새벽 1~2시쯤, 하행선은 오늘 자정 무렵 정체가 해소될 전망입니다.

한가위 보름달은 흐린 날씨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만 감상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공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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