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오늘은 댕댕이가 주인공" 나주서 멍멍파크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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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 "오늘은 댕댕이가 주인공" 나주서 멍멍파크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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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댕댕이가 주인공" 나주서 멍멍파크페스티벌 (뉴스데스크 2025.10.4 광주MBC)


(앵커)
네 집 건너 한 집 꼴로 반려동물과 살고 있다지만,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은 많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이런 고충을 반영해 나주시가 영산강변에 반려견 운동장을 조성했는데, 오늘 하루 반려인과 반려견 모두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마음껏 뛰놀았습니다.

주현정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출발 신호와 동시에 힘차게 내달립니다.

짧은 다리로 총총 잘도 뜁니다.

보호자와 호흡을 맞추며, 점점 속도도 내봅니다.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나주 영산강변을 신나게 달리기만 했는데도 미션 성공.

완주 후에는 메달도 목에 걸어봅니다.

"우리 '아주', 완주했어요. 잘했어."

주인과 함께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각종 장애물을 능숙하게 통과합니다.

집에서는 말썽꾸러기지만, 훈련장에서는 제법 의젓한 견공입니다.

    김다온·김다올·반려견 '크림이' / 영암군

"(강아지가) 아까 여기에 똥 쌌어요. 오마이갓." (동생도, 강아지도) 말 안 듣는 동생인데, 사랑스러워요."

반려견과 함께라면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었던 이번 멍멍파크 페스티벌에는 300명이 넘는 반려가족들이 출전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을까, 외출마다 눈치를 보는 게 일상이었는데, 이곳에선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박노아·박예림·박기범·반려견 '마요' / 서울시

"좋은 기회인 것 같아서. (강아지도) 같이 놀 수 있어서. 가족들이랑 신나게 있을 수 있어서..."

오늘은 '댕댕이'가 주인공.

진흙 마사지도, 간식도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인지 반려견들이 더 신이 났습니다.

축제가 열린 이곳 영산강 반려견 플레이그라운드는 6600㎡ 규모의 반려견 전용 놀이터입니다.

반려인구를 위해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 동물에 대한 책임감과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나주시가 직접 조성했습니다.

"함께 만드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나주."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반려동물인구 1000만 명시대.

반려동물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는 '애완동물'이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가족입니다.

MBC 뉴스 주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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