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 미만 과일 선물 인기...60% "차례상 안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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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 미만 과일 선물 인기...60% "차례상 안 차린다"

최고관리자 0 31 10.04 07:34

[앵커]
추석을 맞아 고향 찾으시는 분들 선물로 무얼 준비하셨나요.
한 대형 마트가 조사해 봤더니 5만 미만 과일 세트가 인기라고 합니다.
차례상을 차리겠다는 분들은 예년에 비해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넉넉한 마음으로 고향길에 오른 귀성객들 모처럼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최영숙 / 귀성객 : (추석 선물) 가격대는 예전에 비해서 1/2 수준으로 준비했습니다. 경기도 안좋고, 물가도 많이 비싸고….]
한 대형 마트 조사 결과 가장 인기 있는 추석 선물은 5만 원 미만의 과일 세트로 나타났습니다.
추석 선물세트 예약 기간인 지난 8월 18일부터 9월 26일 사이 전국 매장 판매 상품 중 1위는 4만7천 원 상당의 배 세트로 집계됐습니다.
4만9천 원대 사과와 배 혼합 세트도 많이 팔렸습니다.
신선·가공식품류에서는 3만 원 미만의 김,참치,식용유 혼합세트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축산물은 10만 원 미만 상품의 합계 매출이 지난해 대비 50% 포인트 가량 늘어난 반면 10만 원 이상 고가 상품은 4% 포인트 줄었습니다.
차례상을 차리는 사람들은 예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20대 이상 과일 소비자 패널 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올해 추석에 차례상을 차린다는 응답은 40.4%로 집계됐습니다.
10명 중 6명은 차례상를 차리지 않겠다는 얘기입니다.
2016년 차례상을 차리겠다는 응답이 74.4%였던 것과 비교하면 34% 포인트 감소한 수치입니다.
[강영희 / 경기 성남시 : 간소하게 해요. 저희 먹을 걸로 음식 준비해서 그걸로 차례상 차릴 거예요.]
차례상을 차리더라도 상차림을 간소화하는 소비자들은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석 차례 음식 준비 방식은 '전통 예법에 맞춰 간소화한다'는 응답이 58%로 가장 많았고 '전통 예법에 따라 준비한다' 21%, '가족이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준비한다'는 15%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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