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요금 할인 영향으로 1%대로 떨어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다시 2%대로 올라섰습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7.06으로 1년 전보다 2.1% 올라 전달보다 상승폭이 0.4%p 커졌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월과 7월 2%대를 보이다 8월
SK
텔레콤 휴대전화 요금 할인 영향으로 1.7%로 줄었고 지난달 다시 2%대로 돌아왔습니다.
다만, 국가데이터처는 휴대전화 요금 할인이라는 일시적 요인을 뺄 경우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3% 수준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휴대전화 요금 할인 효과가 사라지면서 공공서비스가 3.6% 하락에서 1.2% 상승으로 전환했고, 석유류 역시 1.2% 하락에서 2.3% 상승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폭염과 가뭄 영향으로 최근 가파르게 올랐던 농축수산물은 상승폭이 4.8%에서 1.9%로 줄어들었습니다.
축산물은 7.1%에서 5.4%로, 수산물은 7.5%에서 6.4%로 상승률이 축소됐고, 농산물은 1.2% 내리며 6월 이후 석 달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찹쌀과 쌀이 각각 46.1%, 15.9% 올랐지만, 당근은 49.6%, 무와 배추는 각각 42.1%, 24.6% 급감했습니다.
가공식품 상승률은 4.2%로 전달과 같았습니다.
커피가 15.6%, 빵이 6.5% 올랐고 두부는 6.6%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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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 축, 수산물 가격은 하향 안정화되고 농산물도 내려서 국민들 식탁 걱정은 좀 줄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