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살해 후 김치냉장고에…전화로는 고인인 척 1년 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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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살해 후 김치냉장고에…전화로는 고인인 척 1년 숨겼다

최고관리자 0 1 21:36

〈앵커〉
여자친구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1년 가까이 냉장고에 숨겨온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피의자는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숨진 여성의 휴대전화로 아무 일이 없는 것처럼 피해자 가족과 문자를 주고받기도 했습니다.
JTV 정상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차가 빌라 앞에 멈춰 서고 경찰관이 급히 안으로 들어갑니다.
군산시 조촌동의 한 빌라에서 40대 남성이 여자친구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남성은 여성을 살해한 뒤 사체가 부패하자 직접 김치냉장고를 구매해 그 안에 여성을 1년 가까이 숨겨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평소 시끄러웠던 두 사람이 1년 전부터 눈에 띄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이웃 주민 : 안 보이기 시작한 것이 한 1년 가까이 됐다니까. 우리는 그 사람이 이사 간 걸로 그렇게 알고 있었다고.]
남성은 숨진 여자친구의 휴대전화로 여성의 가족들과 문자를 주고받으며 범행을 숨겨왔습니다.
또, 여자친구의 휴대전화로 걸려 온 경찰의 전화를 당시 교제 중이던 다른 여자친구에게 받게 해 숨진 여성인 것처럼 꾸미기도 했습니다.
[피의자 : (시신을 왜 숨기셨어요?) 죄송합니다. (피해자한테 하실 말씀 없으세요?) 죄송합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주식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병연/전북경찰청 강력계장 : 1년 전쯤부터 동거를 했던 사귀던 여성이 경제적인 문제로 피의자와 다툼 끝에.]
경찰은 이 남성의 금융 계좌를 조사하고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서 정확한 범행 경위와 여죄를 밝힌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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