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같은 화염에 불덩이가...소방관들의 '뜨거운 훈련'

유머/이슈

괴물 같은 화염에 불덩이가...소방관들의 '뜨거운 훈련'

최고관리자 0 64 09.28 13:48


[자막뉴스] 괴물 같은 화염에 불덩이가...소방관들의 '뜨거운 훈련' / YTN



시뻘건 불길이 순식간에 천장을 뒤덮습니다.

숨 막히는 열기가 온몸을 덮칩니다.

천장 위로 불덩이가 굴러가는 이른바 '롤오버' 현상까지 나타납니다.

불구덩이 속에서 기자가 직접 촬영한 영상입니다.

20㎏ 정도의 장비를 착용하고 실제 화재 훈련을 받았습니다.

옷만 입었는데도 무게 때문에 걷기가 힘들고, 뜨거운 열기와 연기 때문에 숨쉬기 힘들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이곳에서 실제 화재 상황을 그대로 재현해 대응 훈련을 받습니다.

문이 열리며 산소가 유입될 때 폭발하듯 불길이 치솟는 '백드래프트',

순식간에 화염이 확산하는 '플래시오버' 등 현장의 가장 위험한 상황을 체험하며 진화 전술을 몸에 익힙니다.

[김영현 / 전북소방 표준실화재훈련장 교관 : 실전과 비슷한 시설을 갖춰서 경험을 쌓고, 경험을 통해서 정말 실제 화재를 만났을 때 갈고 닦았던 것들을 구현해낼 수 있도록….]

이런 훈련장은 평택 냉동창고, 김제 주택 화재 등 잇따른 소방관 희생 이후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됐습니다.

특히 신임 대원들이 현장에 투입되기 전, 불과 맞서 싸워보는 경험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이오숙 /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 : 5종 표준시설을 저희가 처음 구축한 만큼 타 시·도의 교관들도 관심이 많습니다. 특별히 저희는 벨기에에 직접 가서 국제공인기관에서 실화재 훈련교관 인증을 받은 직원들이 운영하기 때문에….]

불과 맞서는 고통스러운 훈련은 소방관들에게는 '업' 그 자체.

그들의 훈련에서 흘린 피와 땀이, 위급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방패가 됩니다.

YTN 윤지아입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9766 배달 시키고 리뷰에 별 하나 뺀 이유. 최고관리자 10.11 307
39765 배달 시키고 리뷰에 별 하나 뺀 이유. 오피출장 10.26 279
39764 사람 사는 거 다 똑같다. 최고관리자 10.11 334
39763 길거리 갑툭튀의 최후 최고관리자 10.11 374
39762 Apple 로고의 조각 최고관리자 10.11 302
39761 내가 농담할 때 vs 여친이 농담할 때 최고관리자 10.11 328
39760 미국 트럼프 공화당 최근 지지율 ㄷㄷㄷ 최고관리자 10.11 331
39759 트럼프 발표 전 나온 의심스러운 거액의 공매도 최고관리자 10.11 327
39758 미국 김밥천국 최고관리자 10.11 296
39757 아파트 아파트 최고관리자 10.11 304
39756 벨기에 소 근육 상태 최고관리자 10.11 290
39755 얌전하고 사이 좋은 큰고양이들 최고관리자 10.11 295
39754 비니시우스 손흥민 ㅎㅎ 최고관리자 10.11 270
39753 칼질 소리가 주는 압박감 최고관리자 10.11 293
39752 숨쉴 틈도 안 주는 무호흡 딜교 최고관리자 10.11 286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185 명
  • 오늘 방문자 1,813 명
  • 어제 방문자 2,214 명
  • 최대 방문자 3,878 명
  • 전체 방문자 469,987 명
  • 전체 게시물 0 개
  • 전체 댓글수 0 개
  • 전체 회원수 8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