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영상, 자전거를 탄 아이들이 지그재그로 오가며 모든 차선을 가로막고 달립니다.
헬멧도 쓰지 않은 채 팔을 빙빙 돌리기까지 하며 아찔한 주행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바로 ‘자전거 폭주족'입니다.
자전거 폭주는 교차로 한복판에서도 한동안 계속됐습니다.
주변 차량들이 경적을 울려도 아랑곳하지 않고요.
신호를 무시하고 끼어들자 차량들이 급하게 멈춰 서기 바쁩니다.
빵 하는 경적 소리를 길게 내봐도 자전거족의 폭주는 멈추지 않습니다.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자 댓글에는 충남 아산 배방읍 일대 초등학생들이라는 목격담이 달렸는데요.
인도를 걷는 여성들에게 욕을 하거나, 경찰이 나타나자 비속어를 외치며 달아났다는 제보도 잇따랐습니다.
이런 '자전거 폭주' 자전거와 고라니를 합쳐 '자라니' 라고 부를 만큼, 요즘 심심치 않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에게 위험천만한 행동이라는 점 어린 초등학생이라도 반드시 알고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YTN 정지웅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