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민희진 “방시혁 의장, 내게도 ‘상장 계획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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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민희진 “방시혁 의장, 내게도 ‘상장 계획 없다’고 했다”

최고관리자 0 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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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뮤직(하이브 전신)의 상장 계획이 없다고 투자자들을 속여 지분을 가로챈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15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서 소환 조사를 받은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이 2019년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영입하면서 ‘상장 계획이 없다’고 말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날 민 전 대표는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2019년 1월 (연봉 계약을 위해) 직접 만난 방 의장이 ‘상장할 계획이 없다’며 ‘(인센티브는) 주식보다 현금이 낫다. 사이닝보너스로 대체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 의장 말을 믿고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며 “당시 나를 영입하려던 다른 관계자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이닝보너스는 연봉 외에 주는 현금성 보상을 말한다. 민 전 대표는 2019년 7월 빅히트 뮤직 최고브랜드책임자( CBO )로 입사했다. 이런 내용은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민 전 대표와 하이브 간의 주식매수청구권(풋옵션) 소송 재판에 증거로 제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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