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보다는 다른 길 선택
물류전문가로 성장 희망
영남고등학교(교장 김경규)는 3학년 최민준(18) 학생)이 2025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전국 최연소 합격자라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8알 밝혔다.
지난 6월 말 인사혁신처가 실시한 이번 시험은 총 10만5111명이 지원해 24.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민준 학생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영남고 3학년 18살 최민준 학생
최민준 학생은 고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부터 시험을 준비했다.
'좋은 대학 진학'이 당연한 목표처럼 여겨지는 분위기 속에서도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기로 결심하고, 하루 6~8시간 꾸준한 자기 주도 학습을 이어갔다.
국어, 영어, 한국사는 기본을 다지고, 행정법과 행정학은 기출문제를 반복하며 실력을 쌓았다. 특히 1차 필기시험 합격 후에는 생성형 인공지능(
AI
)과 관련 도서를 활용해 면접을 준비하는 등 새로운 학습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민준 학생은
"좋은 대학 진학도 중요한 길이지만, 안정적이고 실속 있는 또 다른 길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앞으로는 조직에 기여하는 공무원이 되고, 장기적으로는 우정 행정직에서 물류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
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자기 주도 학습을 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만들어준 학교와 자신의 꿈을 향해 항상 최선을 다해 보라고 격려해 준 선생님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김경규 교장은 "모두가 한 방향으로 달려가는 길에서 다른 길을 택해 끝까지 도전한 용기가 자랑스럽다"며 "이번 성과는 학생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소중한 사례"라고 말했다.
최민준 학생의 이번 합격은 '자신의 길은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다'는 메시지로 친구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영남고 학생들에게 도전과 용기의 가치를 일깨우는 본보기가 되고 있다.
대구 영남고 3년 18살 최민준, 국가공무원 9급공채 전국 최연소 합격
그래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