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들)이어 '5.18' 다룬 '닥터X'도 정치색 논란…방영중단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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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들)이어 '5.18' 다룬 '닥터X'도 정치색 논란…방영중단 청원

최고관리자 0 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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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들)이어 '5.18' 다룬 '닥터X'도 정치색 논란…방영중단 청원

[앵커]
국내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한 의학드라마가 5·18 민주화운동을 다루면서, 영화 '암살자(들)'에 이어 또한번 정치적 이념 갈등이 재연되는 모양새입니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에는 방영 중단을 요구하는 글까지 올라왔는데, 원작인 일본 드라마와 달리, 끼워 맞추기를 통해 특정한 정치 입장을 드러낸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재 여의사의 활약을 다룬 일본의 인기 의학드라마를 리메이크한 '닥터X'.

지난 24일 방송에서는 1980년 광주를 배경으로 계엄군의 무력 진압과 시민들의 희생을 비중 있게 다뤘습니다.

당시 총상을 입은 환자가 전두환 전 대통령을 연상시키는 가상의 전직 대통령을 마주하게 하며 극적 대비를 이뤘습니다.

방송 직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논란은 확산됐습니다.

일본 원작에는 없는 5·18 서사를 담아 좌우 대립을 조장한다며 방영 중단을 촉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등장했습니다.

주연 배우가 광고하는 제품을 불매하자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반면 5·18은 역사적 의미를 공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소재로 삼았다고 정치 편향으로 볼 수 없다는 반론도 강합니다.

제작 책임프로듀서는 SNS에 'NO FEAR', '두렵지 않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최근 영화 '암살자(들)'도 역사 왜곡과 편향성을 둘러싼 논란에 휩싸였는데, 작품의 해석을 놓고 찬반이 엇갈리는 일이 잇따르고 있는 겁니다.

방송 금지 청원은 사전 찬성 요건인 100명을 넘어서, 국회가 공개 여부 검토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공개 후 30일 안에 5만 명의 동의를 받으면 국회의 심사 대상이 되는데, 드라마는 약 20일 뒤 종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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