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미 언론 "많은 판돈 걸린 정상회담‥쉽지 않은 회담 될 것" (2025.08.25/뉴스데스크/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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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미 언론 "많은 판돈 걸린 정상회담‥쉽지 않은 회담 될 것" (2025.08.25/뉴스데스…

최고관리자 0 2 08.25 21:07

미 언론 "많은 판돈 걸린 정상회담‥쉽지 않은 회담 될 것" (2025.08.25/뉴스데스크/MBC)


 앵커

마치 우리만 급한 것 같지만 미국이 보기에도 이번 회담은 많은 게 걸려 있는 중요한 회담입니다.

그래서 통상과 안보 모두에서 주목받는 회담이라는 분석이 미국 언론에서도 나오고 있는데요.

워싱턴 김재용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례적으로 대통령실 비서실장까지 그것도 정상회담 전날 합류한 건 그만큼 급박한 국면임을 시사합니다.

한마디로 총력전입니다.

[강훈식/대통령실 비서실장]
"저도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고 한마디라도 더 설득할 수 있다면 마땅히 와서 제 역할과 도리를 해야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미국 측이 예상 밖의 요구를 한다는 말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백악관의 실세,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 등 막후 최고 실력자들을 만난 걸로 보이지만, 강 실장은 말을 아꼈습니다.

CNN은 이번 회담은 많은 게 걸린, 그래서 매우 '중요한 회담'이라고 표현했습니다.

[CNN 백악관 출입기자]
"한국은 경제적 국가안보뿐만 아니라 지리적 이유로 미국에게 매우 중요한 동맹국입니다. 따라서 이번 정상회담은 매우 주목할 만한 회담이 될 것입니다."

미국 주요 언론들도 쉽지 않은 회담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통상은 큰 틀이 잡혔지만, 세부 논의는 지금부터입니다.

특히 농축산물 추가 개방을 요구할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미국이 3천5백억 달러 대미투자를 자국에 유리하게 결정하고 집행하려 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때 우리의 '1번 협상카드'는 조선협력으로 워싱턴포스트는 "한국이 트럼프가 기뻐할 선물을 갖고 올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안보는 더 어렵습니다.

국방비와 주한미군 분담금을 크게 증액하라는 요구를 어느 정도까지 수용할지도 난제지만, 미국의 중국 견제전략과 맞물려있는 주한미군 재편 논쟁도 급부상할 수 있다고 미국 언론은 관측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분야를 막론하고 나올 수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깜짝 발언, 마치 상대를 시험하려는 듯한 돌발 변수까지 감안해야 한다는 점이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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