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할 생각에 바빠서 그만"…마스크 없이 갔다가 참변

유머/이슈

"구할 생각에 바빠서 그만"…마스크 없이 갔다가 참변

최고관리자 0 286 2025.08.23 06:32

[앵커]
어제(21일) 전남 순천의 레미콘 공장에서 발생한 질식 사고와 관련해, 당시 작업자들이 산소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전남 지역에서는 이런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은 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KBC 김미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번 여름, 전남 지역 산업 현장에서만 질식 사고가 세 차례 발생했습니다.
지난 6월 27일 여수의 한 식품 가공 공장 정화조에서는 작업하던 남성 2명이 황화수소에 질식해 모두 숨졌습니다.
지난 20일 새벽에는 나주의 한 사료공장에서 밀폐된 분쇄기를 점검하던 직원 2명이 질식해 쓰러졌습니다.
이날은 새벽에도 기온이 25도까지 올랐는데 더운 여름철에는 질식 사고 위험이 더욱 더 커집니다.
기온이 높을수록 밀폐 공간 내부의 부패 속도가 빨라 유해 가스가 더 쉽게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쓰러진 직원 2명 중 1명은 의식을 되찾았으나 다른 1명은 아직 중태입니다.
어제 오후에도 순천의 한 레미콘 공장에서 막힌 탱크를 뚫던 노동자 3명이 질식해 2명이 숨졌고, 1명은 중태입니다.
사고 원인은 보호 장비 미착용과 같은 기본 안전 수칙 위반입니다.
여수와 순천 사고 때도 작업자들은 산소마스크와 같은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동료를 구하러 보호 장비 없이 사고 현장에 들어가면 더 큰 참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철갑/조선대 직업환경의학과장 : 얼른 그 사람 구해야 하겠다는 그런 생각으로 자기도 아무 보호장비 없이 들어가면 똑같은 사고가 발생하거든요.]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밀폐 공간 질식 사고로 126명이 숨졌고, 이 중 약 1/3이 여름철인 6~8월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0775 결정사 대표가 말하는 요즘 여성들의 남자 외모 이상형 공통점 최고관리자 01:35 0
120774 컴알못 친구와의 대화 최고관리자 01:30 0
120773 한국이 만만해? 인천공항 탑승구 앞에서 흡연하는 중국인 최고관리자 01:29 0
120772 천궁2 성능을 의심했었던 UAE... 최고관리자 01:24 0
120771 월클 축구선수들 성공전 성공후 집변화 최고관리자 01:24 0
120770 한국인이라면 다 안다는 프랑스어.jpg 최고관리자 01:08 0
120769 물은 99도에서 끓지 않는다 최고관리자 01:02 0
120768 WORLD CUP 2026: Doomsday 최고관리자 00:58 0
120767 스타킹의 밴딩을 좋아하나요? 최고관리자 00:55 0
120766 거제 사투리에만 반응하는 벨루가 최고관리자 00:54 1
120765 야간 불침번 없애겠다는 국방부.jpg 최고관리자 00:54 0
120764 T 팬티 VS 삼각팬티 최고관리자 00:52 1
120763 곰이 전봇대위에 있으면? 최고관리자 00:45 1
120762 직원 전용 출입문으로 들어가면 안되는 이유 최고관리자 00:40 9
120761 카페 뷰 최고관리자 00:32 0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오늘 방문자 3,792 명
  • 어제 방문자 10,548 명
  • 최대 방문자 13,504 명
  • 전체 방문자 3,580,108 명
  • 전체 게시물 255,887 개
  • 전체 댓글수 23 개
  • 전체 회원수 1,654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