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형
바르면 1,200도 열을 버티는 기적의 물질?!
한 평범한 미용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정식 교육을 받은 적은 없었지만, 스스로를 '실전 화학자'라 부르며 세상을 바꿀 발명에 뛰어들었습니다. 그 결과, 1200도의 불꽃도, 핵폭발의 열기도 견뎌낸다는 기적의 물질 '스타라이트'가 그의 작은 부엌에서 탄생했죠.
전 세계가 그의 발명품에 열광했습니다. NASA와 보잉을 비롯한 세계 최고의 기관들이 그에게 줄을 섰습니다. 하지만 이 위대한 발명품이 세상에 나오는 것을 막아선 단 한 사람, 바로 발명가 모리스 워드 그 자신이었습니다.
자신의 기술이 도둑맞을 거라는 극심한 두려움. 제조법의 51%는 반드시 자신이 가져야 한다는 타협 없는 고집. 인류를 위한 발명품은 정작 인류를 믿지 못한 발명가의 손에 갇혀버렸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이야기의 전부일까요?
어쩌면 진짜 비극은, 그가 스스로 만든 '거대한 신화'의 함정에 빠져버린 것일지도 모릅니다. 기업은 '신화'를 살 수 없었고, 그는 '현실'을 팔 생각이 없었던 것입니다.
한 남자의 비범한 재능과 집착이 만들어 낸 미스터리, '스타라이트'가 세상에 나오지 못한 진짜 이유를 파헤쳐 봅니다
"핵폭탄 75개의 열폭풍도 버텼다?" 평범한 미용사의 미친 발명품!
이과형
https://youtu.be/dbhhyVYj898
#스타라이트 #starlite #단열재 #발명품
*이 영상은 강원콘텐츠코리아랩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1990년, 달걀에 바르기만 해도 1,200도의 불꽃을 견디게 했던 기적의 물질 '스타라이트'.
히로시마 원자폭탄 75개를 합친 열 폭풍과 군사용 레이저까지 막아낸다고 알려졌던 이 물질은 왜 지금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까요?
그 발명가는 NASA의 과학자가 아닌, 평생 가위와 빗을 만지던 영국의 평범한 미용사 '모리스 워드'였습니다.
1985년, 끔찍했던 맨체스터 공항 화재 참사를 계기로 위대한 발명에 뛰어들었다고 알려진 그의 이야기.
하지만 이 기적의 물질은 발명가의 극심한 비밀주의와 기업의 논리가 충돌하며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고, 2011년, 모리스 워드는 제조법을 무덤까지 가져가며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만약 이 모든 것이 우리가 알던 것과 다르다면 어떨까요?
'기적의 물질'이라는 신화 속에 가려졌던 '스타라이트'의 진짜 비극과, 위대한 기술이 세상에 나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그 비밀의 문을 열어봅니다.
위대한 기술이 신화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현실'의 가치를 정확하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이과형'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