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차량을 추격해 검거를 도운 택시기사가 경찰의 신고 포상금을 받았습니다.
택시기사 A씨는 지난달 4일 밤 대전 유성구에서 음주 운전 의심 차량을 발견하고 112에 신고한 뒤 경찰과 상황을 공유하며 차량을 뒤쫓았습니다.
운전자 B씨는 신호를 위반해 좌회전하고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과속하는 등 위험한 운전을 하며 달아났습니다.
A씨는 1.5㎞가량을 추격한 끝에 차량을 가로막아 경찰이 B씨를 붙잡는 데 도움을 줬습니다.
음주 측정에서 면허 취소 수준(혈중알코올농도 0.132%)이 나온 B씨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며칠 뒤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