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과 남미 순방의 마지막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아르헨티나 밀레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와 경제 협력 확대를 이끌었는데요.
현지에서 김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르헨티나 대통령궁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이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과 손을 맞잡습니다.
정상회담에서 이들은 세계 3위 리튬 생산국 아르헨티나에서 양국 기업의 공동 탐사·채굴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중과세 부담을 겪던 우리 기업들의 법인세율 인하와 부가가치세 환급 방안을 담은 '이중과세방지협정'도 전격 타결됐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는 공급 다변화를 위해 올해부터 아르헨티나산 원유를 수입하기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동포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원 부국 아르헨티나와 기술 강국 우리나라의 전략적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밀레이 대통령의 생각도 똑같았습니다. 저도 역시 아르헨티나와 대한민국 간의 새로운 협력의 시대가 완전히 새롭게 열릴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취임 이후 가장 많은 도시를 이동한 이번 순방은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샌프란시스코 AI 빅테크 기업인 간담회와 벤처 캐피털 투자 간담회에 이어 브라질과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 3국과의 정상회담을 진행한 이 대통령은 이제 독일 프랑크푸르틀 거치는 귀국길에 오릅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반도체 강국인 우리나라의 입지를 강화하고, 동시에 반도체의 원료가 되는 핵심광물 확보 기반을 튼튼히 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다만, 이 대통령 앞엔 귀국과 동시에 해결해야 할 국내 현안이 산적해 있습니다.
급등락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감 해소, 부동산 안정을 위한 세제 개편안 발표와 함께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거취에 대한 입장도 내놓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MBC뉴스 김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