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동 성매매와 성착취물 제작 등의 혐의를 받는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이 경찰에 소환돼 15시간에 걸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최 전 의원은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김주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5시간에 걸친 밤샘 조사를 마친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이 마스크를 쓴 채 경찰서를 빠져나옵니다.
[최영중/전 청주시의원]
"<미성년자인 거 알고 범행하셨나요? 다른 피해자도 있나요?> 수사 중인 사항 수사 열심히 받았습니다."
경찰 수사에 자신의 신분을 회사원이라고 속인 뒤 당선된 최 전 의원은 바닥만 쳐다보다 관련 질문이 나오자, 취재진을 잠시 쳐다보기도 했습니다.
[최영중/전 청주시의원]
"<수사 중인 거 알고서도 공천받으신 건가요?> ……."
최 전 의원이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것은 지난 5월에 이어 2번째.
사건이 불거진 이후 모습이 포착된 것은 지난 15일 강제 압수수색 이후 처음입니다.
경찰은 최 전 의원의 휴대전화 3대와 컴퓨터 등에 대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최 전 의원은 피해 아동에게 친구를 데려오면 돈을 주겠다고 제안하거나, 성착취 목적의 대화를 시도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 전 의원은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연일 검경 늑장·부실 수사를 질타하면서 최 전 의원의 구속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의원]
"청주지청이 통신영장을 기각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구속영장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경찰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조만간 최 전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