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참 비루하게 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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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를 이유로 다시 교도소에 들어가기 위해 시장 상인을 흉기로 공격한 40대 남성에게 경찰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전북 무주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43)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당초 특수상해 혐의로 수사를 진행했지만, 조사 과정에서 범행 경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혐의를 살인미수로 변경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를 겪던 중 다시 교도소에 들어갈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동종 전과로 복역하다 지난 4월 출소했지만 이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지난 26일 오후 12시 50분쯤 전북 무주군 무주읍의 한 전통시장에서 상인 B(69) 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시장 내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뒤 인근 가게 좌판에 있던 흉기를 훔쳐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직후에는 옷까지 갈아입으며 도주를 시도했지만, 약 2시간여 뒤 버스터미널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피해자인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생활고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점 등을 고려해 혐의를 살인미수로 변경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