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전 미국 텍사스를 강타한 홍수로 많은 집들이 잠겨버리거나 무너졌는데 그런 집을 정리하던 사람들이
물에 잠겨 저렇게 엉망이 된 오븐을 꺼냈다가 희미하게 야옹소리를 듣고 놀랐답니다.
틀림없는 고양이 소리라서 동물보호단체에 연락하여 구조되었는데
7살 정도로 나이가 든 숫고양이로 며칠이나 굶주렸음에도 용케도 오븐 안에서 살아남았답니다
탈수 증세도 보이고 심지어 화상도 일부 당한 걸 보면 홍수가 들이닥칠때 작동중이던 오븐 안에 들어갔던 것으로
추정된답니다.
저러니 몸이 크게 약해져서 수액도 맞고 병원에서 입원해 치료받고 있답니다.
왜 오븐 안에 들어간지 모르지만 물이 들이닥치는 와중에 어찌 살고자 들어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