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시의원이 미성년자 성매매와 착취 등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습니다.
범행 당시 피해자는 만 13세 미만 아동이었던 걸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추가 범행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경찰이 충북 청주시의회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청주시의회 30대 최 모 의원의 성범죄 혐의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한 겁니다.
경찰은 시의회 사무실과 최 의원 주거지, 차량 등에서 디지털 기기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의원은 2024년부터 지난해까지 채팅 앱으로 알게 된 중학생에게 금품을 제공하거나 담배를 사주겠다면서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당시 피해자는 만 13세 미만의 아동으로 알려져 본인의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특히 최 의원은 여중생인 피해자의 성 착취물까지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미성년자 의제강간과 성 판매 권유, 성 착취 목적 대화, 성 착취물 제작까지 모두 4개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최 의원은 국민의힘 모 당협위원장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근무하다가, 지난 6·3지방선거에서 기호 '가' 번의 공천을 받고 당선된 초선 기초의원입니다.
경찰은 최 의원이 후보 신분이던 지난 3월, 피해자 부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또 다른 피해자나 성 착취물 유포 등 추가 범행이 있었는지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