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소 봉쇄 시위) '성조기 여성' 지각 조사‥시위 현장은 '무법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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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소 봉쇄 시위) '성조기 여성' 지각 조사‥시위 현장은 '무법지대'

최고관리자 0 1 07.1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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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기 여성' 지각 조사‥시위 현장은 '무법지대' (2026.07.10/뉴스데스크/MBC)

앵커

지난달 올림픽공원에서 체육단체 진입을 끝까지 막았던 성조기를 두른 여성이 오늘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개표소 봉쇄 시위와 관련해 경찰에 접수된 불법 행위가 80건이 넘어 시위 현장은 '무법지대'로 변질된 모습입니다.

김흥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극기가 그려진 옷을 입은 30대 여성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업무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입니다.

지난달 16일 성조기를 두른 채 핸드볼경기장 출입문 손잡이를 잡고 체육단체 진입을 막았던 여성입니다.

[시위대 여성]
"<업무방해 혐의 인정하십니까?> ……."

출석 요구를 받은 지 2주가 더 지나서야 모습을 드러낸 여성은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시위대 여성]
"<체육단체 일할 권리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지금도 본인 행위 정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

대신 자신의 변호인단과 별도의 회견을 열고 '출입 저지'가 정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위대 여성 (음성변조)]
"증거 현장에 출입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가 의문이 들었습니다."

여성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나섰다고 했지만 변호인단이 강조한 건 '부정선거 음모론'이었습니다.

[박주현/시위대 여성 변호인]
"중국인들이 (한 주소지에) 대거 등록된 증거들은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개표소 봉쇄 시위는 오늘로 36일째입니다.

'윤 어게인'과 부정선거 음모론을 외치는 목소리가 커졌고, 폭동과 암살을 부추기는 말도 수시로 터져 나옵니다.

[시위대 (오늘, 서울 올림픽공원·음성변조)]
"국민들이 다 때려부수고 그냥 난리가 났어야 해요, 벌써요. <특전사 아저씨가 그러더라고. 내가 XX 이재명 X XXX 준비하고 있대.>"

지금까지 경찰에 접수된 개표소 시위 불법 행위는 83건.

폭행 등이 47건으로 가장 많고, 추행과 불법 촬영도 포함돼 있습니다.

경찰관에게 침을 뱉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과 국정조사특위 위원들의 개표소 진입을 막고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이 개별 불법 행위는 엄단한다고 하지만, 봉쇄는 그대로 두고 있어 핸드볼경기장 운영사와 입주 체육단체 피해는 계속 불어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흥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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