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한몽, 양국 우호의 상징인 독립운동가 이태준 열사 기념관을 찾아 추모했습니다.
또 한국 상점 등이 밀집해, 동탄의 이름을 따서 '몽탄 신도시'로 불리는 몽골 수도를 언급하며,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울란바타르에서 홍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105년 전, 근대 의술로 몽골인들을 치료하고 항일독립운동에 투신했던 '몽골의 슈바이처' 이태준 열사.
이재명 대통령이 이 열사의 가묘에 꽃을 바칩니다.
[이재명 대통령]
"이태준 열사처럼 양국이 공유하는 소중한 역사적 유산도 함께 계승·발전시켜 미래 협력의 든든한 자산으로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의 첫 회담에서도 이 대통령은 이태준 열사를 언급하며, 양국의 오랜 인연을 미래 협력의 토대로 이어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양국 경제인들을 만난 자리에선 '몽골'과 '동탄'의 합성어인 '몽탄'을 언급하며, 상생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몽탄' 모델은 이제 식품, 음료, 화장품 같은 K-소비재로, 그리고 나아가 금융, 보건 의료, 교육,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로 더 넓게 확산될 것이 분명합니다."
특히 몽골 국회의장과 총리를 잇달아 접견하며 정상회담 합의 사항의 차질 없는 이행을 당부했습니다.
또 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위해 양국은 기존 차관급이던 '한몽 희소금속 협력위원회'를 장관급 협의체로 격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00년 전 이태준 열사가 남긴 연대의 정신이 '몽탄' 같은 상생 모델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내일은 몽골 최대 축제인 나담축제에 주빈으로 참석해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울란바타르에서 MBC뉴스 홍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