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도 '맞대응' 반격하며 "미국이 종전 조항 무력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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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도 '맞대응' 반격하며 "미국이 종전 조항 무력화" 주장

최고관리자 0 9 07.0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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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도 '맞대응' 반격하며 "미국이 종전 조항 무력화" 주장 (2026.07.08/뉴스데스크/MBC)

앵커

하지만 이란 역시 물러서지 않고 중동의 미군 기지들을 공격하며 재반격에 나섰습니다.

진정되던 국제유가가 급등했고, 미국 주식시장도 곧바로 움츠러들며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나세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군의 대규모 공습 직후 이란은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공습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이란군 1명이 전사했다고 공개하고 이란 원자력 발전소 단지가 있는 부셰르 지역도 미군에게 공격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중동 국가들이 "미군의 침략행위를 막지 않고 협력하고 있다"며, 이들을 공격 대상으로 삼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 (현지시간 8일)]
"어떤 곳이라도 미군의 침략을 지원해 이란의 주권과 영토를 위협하면 이란은 적법한 표적으로 삼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바레인과 쿠웨이트의 미군 기지를 다시 공격했습니다.

바레인과 쿠웨이트는, 각각 방공망을 가동해 드론과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군 시설에 대한 미국의 공습뿐만 아니라 미국이 이란산 원유 제재를 복원한 조치를 문제 삼았습니다.

또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작전, 호르무즈 해협 통제 문제 등 종전 MOU의 "중요하고 핵심적인 부분이 무력화됐다"고 평가하며, 이는 미국에 "전적인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과의 협상을 이끈 갈리바프 이란 의회의장은 SNS에 "괴롭힘과 갈취의 시대는 끝났다"며 "우리는 굴복하지 않는다"고 적었습니다.

'협상은 시간 낭비'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아직 이란은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제 유가는 6% 넘게 뛰어 브렌트유는 배럴당 78.93달러를 기록했고, 다우와 나스닥 선물지수가 각각 1%대 하락을 보이는 등 미국 주식 시장도 곧바로 영향을 받았습니다.

MBC뉴스 나세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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