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 끼쳐 죄송"‥전직 영부인 첫 포토라인 (2025.08.06/뉴스데스크/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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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 끼쳐 죄송"‥전직 영부인 첫 포토라인 (2025.08.06/뉴스데스크…

최고관리자 0 1 21:05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 끼쳐 죄송"‥전직 영부인 첫 포토라인 (2025.08.06/뉴스데스크/MBC)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포토라인에 선 피의자는 스스로를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 칭했는데요.

하지만 이 말과 달리 지난 정권 내내 공공연하게 최고의 권력이라 불리며, 한 번도 제대로 된 수사를 받지 않았던 피의자, 소위 'V제로'가 공개 출석 조사를 받은 건 오늘이 처음입니다.

윤상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정농단 의혹의 정점, 김건희 씨가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3년 내내 숱한 의혹들에 휩싸였지만, 이제서야 제대로 조사를 받게 된 겁니다.

뒤늦게 국민들 앞에 선 김 여사는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건희/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이렇게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수사 잘 받고 나오겠습니다."

전직 영부인이 특검 수사 대상이 된 것도, 공개적으로 수사기관에 출석하게 된 것도 모두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여사는 스스로를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고 말했지만, 특검은 피의자로 부르며 조사하고 있다며 혐의가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오늘 조사 대상만 다섯 가지 의혹에 달할 정도로 혐의는 광범위합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그리고 이와 관련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허위 발언 혐의.

2022년 재보궐선거 당시 김영선 전 국회의원 공천에 개입했다는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

통일교 측으로부터 청탁 대가로 고가의 목걸이 등을 받았다는 '건진법사 게이트'와 2022년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고가의 목걸이를 재산 신고하지 않았다는 의혹 등입니다.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의 수사 기간은 기본 90일에 최장 150일.

수사 개시 약 한 달 만에 최종 수사 대상을 대면하면서 특검팀은 수사의 성패를 가를 첫 분수령을 맞았습니다.

MBC뉴스 윤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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