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역별 선물 아냐"‥홍준표도 "호남 반도체 반대? 경부고속도로냐"

유머/이슈

이 대통령 "지역별 선물 아냐"‥홍준표도 "호남 반도체 반대? 경부고속도로냐"

최고관리자 0 1 21:26
effa66b962cc53e370e06edeaa1a79af_1782995161_5294.jpg

이 대통령 "지역별 선물 아냐"‥홍준표도 "호남 반도체 반대? 경부고속도로냐" (2026.07.02/뉴스데스크/MBC)

앵커

이 대통령은 또 섭섭해하는 일부 지역 여론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습니다.

국가생존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지방중심 성장전략은 불가피하지만, 그 전제 하에서도 기업 입장에선 효율적인 지역과 방식을 따져 집적투자를 해야 한다며, 선물 나눠주는 게 아니라고 강조한 건데요.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과거 울산과 포항, 창원 역시 국가의 투자로 크게 성장해 산업의 중심이 됐다며, 국가의 국토 대개조 사업을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라고 야당에 일침을 놨습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은 준비한 축사에 앞서 예정에 없던 '지역 홀대론'을 꺼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방정부)단체장들께서 가끔씩은 이제 주민들이 '왜 우리 동네는 안 되는 거야?' 뭐 이런 지적을 받다 보니까 거기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발표 이후 곳곳에서 제기된 지역 특혜와 홀대 논란을 의식한 듯, 투자는 지역별로 나눠갖는 '선물'이 아니라며, 주민들의 아쉬움을 정치권이 자극해 갈등으로 키워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그런 식으로 같이 거기 부화뇌동해서 같이 화내고 그러면 그 동네가 발전이 되겠습니까?"

정쟁의 소재가 아닌 국가성장전략으로 봐야 한다는 대통령의 메시지.

공교롭게도 같은 문제의식을 연일 강조하고 있는 건 보수 진영의 홍준표 전 대구시장입니다.

나흘 전 SNS를 통해 호남 반도체 산업 육성에 찬성 입장을 밝힌 홍 전 시장.

이를 국민의힘 의원이 비판하자, "국가 백년대계를 보고 하는 말을 고작 대통령에게 아부하는 말로만 치부하느냐"고 정면으로 맞받았습니다.

이틀 뒤에는 "반도체 투자 발표에 시비를 걸고 있지만, 모두 자업자득"이라며, "갈라파고스가 더 이상 되지 말라"고 또 한 번 야당을 겨냥했습니다.

오늘은 경부고속도로까지 소환했습니다.

"인프라 부족지역은 영원히 그대로 살라고 방치하는 건 국가가 할 일이 아니"라며, "국토 대개조 사업을 정쟁으로 삼는 건 마치 경부고속도로 건설 때 반대하던 야당의 모습이나 다를바 없다"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지역 대결이 아닌 국가 미래 전략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나흘째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

내일은 경남 진주에서 영남권 첨단산업 국민보고회가 이어집니다.

호남과 충청, 영남까지 권역별 청사진이 모두 완성되면, 정부도 지역균형발전 프로젝트를 본격 궤도에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Comments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268(2) 명
  • 오늘 방문자 2,820 명
  • 어제 방문자 2,748 명
  • 최대 방문자 13,504 명
  • 전체 방문자 846,078 명
  • 전체 게시물 0 개
  • 전체 댓글수 0 개
  • 전체 회원수 1,519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