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광주 도심이 물에 잠긴 지난달 17일. 허리까지 찬 침수 도로를 가르며 샐러드를 픽업하는 한 배달기사의 모습을 찍은 영상이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영상은 800만 건이 넘는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 중인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은 "전설의 라이더"라는 찬사와 "너무 위험했다"는 우려로 엇갈렸습니다.
자신을 '영상 속 배달기사'라고 밝힌 인물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도로가 침수된 줄 모르고 콜을 잡은 것"이라며 "이미 멀리서 콜을 잡고 온 상황에서 배달을 포기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샐러드 가게 사장은 "첫 침수 이후 물이 빠져 배달 영업을 재개했는데 다시 물이 차서 우왕좌왕하던 때, 기사님이 이미 건너편에 도착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