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섭, '배재고 논란'에 "면죄부 줄 수 없지만…비판 무게 비정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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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배재고 논란'에 "면죄부 줄 수 없지만…비판 무게 비정상적"

최고관리자 0 2 07.01 19:47

[the300]"실수 인정케하고 올바르게 배울 현장 만드는 것이 어른들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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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과거 경찰과 민간인 폭행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5.13. kgb @ newsis.com /사진=김금보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고교 야구 경기에서 상대 팀에 지역 비하성 구호를 외친 배재고 야구부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로부터 6개월 간 출전 정지 중징계를 받은 것에 대해 "면죄부를 줄 순 없지만 비판의 무게가 비정상적으로 무겁다" 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1일 SNS(소셜미디어)에 "배재고 선수들이 5·18민주화운동을 조롱거리로 삼은 행태는 저열하다. 역사를 희화화하고 특정 지역을 낙인찍어 조롱하는 행위에 면죄부를 줄 수는 없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고등학생에게 가해지는 비판의 무게는 비정상적으로 무겁다" "얼마 전까지는 대통령을 필두로 온 정부 부처가 스타벅스 때리기에 나서더니, 이제는 교육부 장관과 정치인들이 일제히 나서서 배재고 선수들을 마녀사냥한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 본인도 한때 잘못된 정보 속에서 5·18을 오해했던 시절이 있었다며 스스로 '일베 출신'이라 고백하지 않았나. 대통령에게 허락된 실수와 교정의 기회가, 어째서 배재고 선수들에게는 주어지지 않느냐"고 했다.

김 의원은 "과거 워마드의 극단성이 페미니즘 자체에 대한 반발을 불렀듯, 이번 사태 역시 민주당 기득권의 스타벅스 때려잡기와 무차별적인 일베 몰이가 청소년 사회에 불러온 뒤틀린 백래시(backlash)는 아닌지 성찰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툭하면 10대와 20대를 일베로 치부해 버리는 민주당 권력에 대한 반발심과, 청년들이 겪는 깊은 박탈감이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멍청한 구호로 터져 나온 것은 아닌지도 되짚어봐야 한다" 며 "10대들에 대해 일베 낙인부터 찍을 게 아니라, 왜 이들이 민주당이라는 거대한 기득권을 거부하고 냉소하는지 그 근본적인 원인부터 반성하는 게 먼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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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일 오후 서울 강동구 배재고등학교 정문이 굳게 닫혀있다. 지난달 29일 배재고는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광주제일고와의 경기에서 스타벅스의 '5·18 탱크데이' 논란을 연상시키는 구호를 외쳤다. 이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KBSA )는 오늘 제11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배재고의 전국대회 출전 6개월 정지 중징계를 내렸다. 2026.07.01. kch0523 @ newsis.com /사진=권창회


또 김 의원은 "심지어 민주당은 '배재고 야구부 폐지' 운운하는 헛소리도 서슴없이 내뱉는다. 말실수 하나 잡겠다고 평생 피땀 흘려온 아이들의 미래를 통째로 인질 삼겠다는 심보냐"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징벌적 낙인으로는 아무것도 바꾸지 못한다. 진짜 교육은 아이들이 스스로 무엇을 잘못했는지 깨닫고, 반성하며, 진심으로 사과하게끔 이끄는 것"이라며 "실수를 인정하고 올바르게 배워갈 현장을 만들어주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이자 진짜 '참된 교육'이다. 아이들마저 내 편이 아니면 적이라 규정하고 사냥하는 구태정치, 그 추악한 기득권 정치판에 대한 '참교육'이 더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 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경기에서 배재고 야구부 일부 학생 선수들은 상대 팀인 광주제일고를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라고 반복해 외쳤고 논란으로 번졌다. 이에 KBSA는 이날 '제 11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긴급 개최하고 배재고에 대해 전국대회 출전정지 6개월의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재섭, '배재고 논란'에 "면죄부 줄 수 없지만…비판 무게 비정상적"

뭐가 비정상적인지는 생각 쫌 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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