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전 대통령이 조사 원치 않아 각하
[과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반란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2차 종합특검에 출석한 지난 13일 경기 과천 2차 종합특검팀 앞에서 지지자들이 집회를 하고 있는 모습. 2026.06.13. kkssmm99 @ 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독방에 에어컨을 설치해달라는 내용의 진정을 각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인권위에 따르면 인권위는 지난 2월 23일 윤 전 대통령의 구치소 독방 내 에어컨 설치를 요구하는 진정 사건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
인권위는 윤 전 대통령이 조사를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가 명백하다고 보고 사건을 각하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이 지난해 7월10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윤 전 대통령의 인권 침해를 주장하는 제3자 진정이 잇따라 제기됐다.
지난해 7월부터 8월 말까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도와 구인 시도, 폐쇄회로(CC)TV 공개, 교정시설 환경 등을 이유로 한 제3자 진정은 총 104건 접수됐다.
이 가운데 독방 에어컨 설치 요구 등 교정시설 환경과 관련한 인권침해 주장 진정이 80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지자들은 폭염 속 고령 수용자를 협소한 공간에 장시간 수용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취지로 인권위가 법무부에 개선 권고를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尹 구치소 독방 에어컨 설치해달라" 진정…인권위 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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