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곳곳이 열돔 현상으로 폭염에 신음하고 있는데요.
프랑스 파리에선 40도를 웃도는 기록적인 더위에 버스를 몰던 기사가 쓰러지고 아스팔트가 녹아내리는 현상까지 발견되고 있습니다.
가로수를 들이받은 버스 앞유리창이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현지시간 25일 파리 도심에서 버스를 운행하던 기사가 무더위에 쓰러져 의식을 잃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사고 당시 버스에는 승객이 없었고 기사는 병원으로 이송됐는데요.
노조 측은 "이번 사고의 원인은 폭염과 냉방 장치의 부재"라고 주장했습니다.
연일 푹푹 찌는 더위에 아스팔트도 버티지 못했는데요.
SNS에 '실시간 프랑스 파리 날씨'라는 설명과 함께 올라온 영상에선 한 여성이 달궈진 아스팔트를 걷다 구두 굽이 박히는 수난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또 한 마트에선 시민들이 냉방기기를 사기 위해 이른바 '오픈런' 하는 모습도 포착됐는데요.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유럽 국가의 에어컨 보급률은 약 20%에 그쳐 에어컨 보급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