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안에서 초등학생 2명이 승용차에 치여 크게 다쳤습니다.
학생들은 어린이용 장난감 자동차를 탄 상태였습니다.
이연경 기잡니다.
[리포트]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주민들과 경찰, 소방관 10여명이 힘을 모아 승용차를 들어 올립니다.
밑에 깔린 초등학생 2명을 구하기 위해섭니다.
["나왔어, 나왔어, 나왔어, 나왔어요!"]
오늘 오후 2시쯤 이곳에서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 2명이 지나가던 승용차에 부딪쳤습니다.
아이들은 의자와 바퀴가 달린 어린이용 자동차, 이른바 '스윙카'를 타고 이동 중이었습니다.
5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지상 주차장 통로를 지나던 중 '스윙카'를 타고 있던 아이들을 미처 피하지 못한 겁니다.
[주민/음성변조 : "차 밑에 애가 깔려 있었고, 사람들이 이제 차 들려고 구급차 오고 소방차 오고 해서. 애 한 명씩 옮기고."]
차에 깔린 한 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심장 박동을 회복했습니다.
또 다른 한 명도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소식을 들은 입주민들은 사고 장소 주변에 아이들의 회복을 바라는 편지를 붙여 놓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50대 여성이 음주나 약물 복용 상태 운전은 아닌 것으로 보고, 전방을 제대로 보고 있었는 지 과실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