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선 “손흥민 벤치, 홍명보가 모욕 준 것…한국 축구 뿌리까지 썩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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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선 “손흥민 벤치, 홍명보가 모욕 준 것…한국 축구 뿌리까지 썩었다”

최고관리자 0 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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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축구 해설가인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가 한국 축구대표팀이 남아공에 충격적 패배를 당한 것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신 교수는 25일 밤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오늘 참사는 예견된 것”이라며 홍명보 감독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한국 대표팀의 스리백 시스템의 전술적 허점은 전 세계가 다 안다. 남아공 브루스 감독은 24일 기자회견에서 한국팀을 어떻게 요리할지 다 밝혔다”며 “몬테레이는 41도가 넘는 곳으로 경기하기 어렵지만 ‘우리는 아프리카인이다’고 했고 한국 스리백이 내주는 좌우측 공간을 집중 공략하려는 전술적인 준비를 했음을 드러냈다”는 점을 들었다.

이어 “더 충격은 손흥민을 뺀 것, 벤치 멤버로 돌린 것” 이라며 “이는 상식이 아니다” 고 했다.

신 교수는 “상대팀은 그런 심리전(스리백 약점)을 펼치고 있는데 한국 홍명보 감독은 ‘선수 3~4명 자리를 바꿀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그 말이 나오는 순간에 이재성, 손흥민이 잠을 편하게 잤을까? 밥을 먹으면 소화가 잘됐을까”라며 “선수 생활 중 경기에 못 나갈 땐 동물적으로 ‘아 감독이 나를 쓰지 않는구나’는 걸 안다. 그럼 화장실 갈 때 감독을 마주치면 피해 가고 눈도 맞추지 않는다”손흥민 등이 선발 출전에서 제외됐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며 그것이 선수단 내부 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제가 손흥민이라면 ‘동료 선수들, 후배가 어떤 생각을 할까’는 등 모멸감을 가졌을 것”이라며 홍 감독이 에이스 손흥민을 모욕준 것이 대표팀 전력을 100% 가동치 못한 원인 중 하나라고 했다.

신 교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신문선의 골이에요’를 통해서도 “정말 화가 난다”며 “무엇을 준비했고, 무엇을 전략으로 짰으며, 상대팀에 대한 전술적 분석은 무엇이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감독에게 무한한 권한이 있지만 책임도 중요하다”며 “홍명보 감독이 모든 것이 자신의 책임이라고 했는데, 어떤 책임을 질 것인지 국민들이 기다리는 답은 홍명보 감독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악몽도 소환했다.

신문선 교수는 “2014년에 한국 축구는 최악의 경기 결과를 냈고, 그때 감독도 홍명보 감독이었다”며 “오늘은 월드컵 역사에서 새로운 굴욕의 기록을 새기는 날이 됐다”고 꼬집었다.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비판도 거셌다.

신문선 교수는 “외국인 감독들이 지원서를 냈는데 그것이 공정한 절차로 이어졌느냐”며 “갑자기 빵집에서 홍명보 감독이 탄생하는 웃지 못할 한국식 방식이 이뤄졌다. 그래서 국민들이 화가 난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선 교수는 이번 사태를 단순한 경기 패배로 보지 않았다.

그는 “국민들이 왜 대한민국 축구를 냉대하고 외면했는지 아직도 모르는 것 같다”며 “현실적이지 않고 공정하지 않게 집행하면 그 결과에 대한 심판은 국민들이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축구는 나무의 밑동과 뿌리까지 썩었다” 며 “축구의 브랜드 가치가 이렇게 추락할 것을 몰랐느냐”고 축구계 전체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끝으로 신문선 교수는 “대한민국 축구는 우리 것이다, 현대 가문의 것이다라는 생각부터 바꿔야 한다”며 한국 축구의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남아공에 0-1로 패했다.

한국은 무승부만 거둬도 조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날 패배로 1승 2패, 승점 3에 머물렀고, 멕시코와 남아공에 밀려 A조 3위로 내려앉았다. 이제는 다른 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가 됐다.

신문선 “손흥민 벤치, 홍명보가 모욕 준 것…한국 축구 뿌리까지 썩었다”

흥민이 빼고 이겨서 본인 자존심 챙길려고 했는데 ,,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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