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사건반장'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어린 시절 가장 의지했던 친오빠에게 성폭력을 당한 뒤 평생 트라우마 속에 살아왔다는 60대 여성이 고통을 호소했다.
24일 JTBC '사건반장'에는 친오빠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보았다는 60대 여성 A 씨의 제보가 소개됐다.
A 씨는 일남이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부모가 맞벌이하면서 어린 시절 대부분의 시간을 언니와 오빠와 함께 보냈다. 특히 9살 많은 오빠는 동생을 유난히 아꼈다.
자전거를 태워주고 산딸기와 앵두를 따주며 늘 곁을 지켰던 오빠는 A 씨에게 가장 믿고 따르는 존재였다.
하지만 초등학교 저학년 무렵 믿음이 무너졌다. A 씨는 겨울방학 어느 날 방에서 TV를 보고 있던 중 오빠가 들어와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제일 좋아하는 오빠고 '예쁘다, 예쁘다' 하니까 그런 줄 알았다. 겨울방학이었는데 제가 방에 누워서 TV를 보고 있었는데 오빠가 갑자기 들어오더니 제 하의를 벗기고 만졌다. 되게 충격이었다. 무섭고 아팠지만 '엄마나 언니한테 얘기하지 말아라. 그러면 가만 안 둔다'고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