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디애나주의 한 법정,
고작 13세였던 한 소년에게
무려 ’징역 100년‘이라는
이례적인 중형이 선고됩니다.
사건의 주인공은 니컬라스 케드로비츠.
그는 지난 2017년, 집에서
생후 23개월 된 의붓여동생과
생후 11개월 된 의붓남동생을
두 달 간격으로 잇따라 질식사시킨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원인 불명의 사고사로 묻힐 뻔했으나,
두 달 뒤 소년이 고양이를
잔혹하게 학대하는 것을 본 새어머니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끔찍한 연쇄 살인의 전말이
드러나게 됩니다.
가장 소름 돋는 점은
경찰 심문 과정에서 밝혀진
소년의 범행 동기였습니다.
13살의 소년은 죄책감은커녕,
왜 동생들을 죽였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동생들을 지옥에서 벗어나게 해준 것뿐이에요.“
조사 결과, 소년의 새아버지는
평소 어린 아기들을 밀치고 방에 가두는 등
심각한 학대를 저지르고 있었습니다.
소년은 동생들이 겪는 그 학대 상황을
’지옥‘이라 표현하며,
죽음을 통해 동생들을 구원하려 했다는
기괴한 논리를 펼친 것입니다.
변호인은
소년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며
선처를 호소했으나,
재판부는 사안의 잔혹성을 고려해
그를 성인 법정에 세웠고
결국 한 명당 50년씩
총 100년형이라는 엄벌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