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커피·칠성사이다 값 오른다‥"첫째도, 둘째도 물가"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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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커피·칠성사이다 값 오른다‥"첫째도, 둘째도 물가" 총력전

최고관리자 0 0 06.2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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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커피·칠성사이다 값 오른다‥"첫째도, 둘째도 물가" 총력전 (2026.06.23/뉴스데스크/MBC)

앵커

최근 중저가 커피 등의 음료부터 떡볶이 국수 같은 분식까지 생활물가가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유가 상승 여파에 반도체발 성과급의 유동성까지 풀리면, 고물가 흐름이 계속 이어질 거란 우려가 나오는데요.

송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커피'.

지난주부터 2천100원 하던 대표 가성비 메뉴 가격을 2천3백 원으로, 2천900원 짜리 미숫가루 커피는 3천1백 원으로 올렸습니다.

[엄도준]
"저는 일을 하다 보니까 매일 하루에 한 잔씩 커피를 먹긴 하는데 부담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아요."

역시 가성비가 강점으로 꼽히는 이디야 커피도 스틱 커피와 커피 믹스 제품 가격을 최대 15% 인상했습니다.

식품업계가 속속 가격을 올리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등 12개 브랜드, 44개 품목 출고가를 평균 5.3% 올립니다.

곧바로 판매점 소비자 가격도 오르게 됩니다.

역전우동, 미정국수 등 외식 브랜드들은 일부 메뉴 값을 11% 인상했고, 17년간 가격을 동결해 온 동대문엽기떡볶이도 내년 7월 판매가를 7% 올리기로 했습니다.

[김유라]
"커피나 떡볶이 같은 건 특히 저 같은 서민들이 많이 찾는 음식들인데, 요즘 경기도 안 좋은데 이런 서민 음식들이 좀 오르면 아무래도 기분이 좋지는 않죠."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4년 3월 이후 처음으로 3%대로 올라선 데다, 하반기에도 3% 내외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한국은행은 전망했습니다.

중동 전쟁은 끝났지만 유가 상승 파급 효과가 시차를 두고 덮쳐오는 데다, 반도체 업계 역대급 성과급도 물가 자극 요인으로 꼽힙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시급한 과제는 첫째도 물가, 둘째도 물가"라며 물가 안정을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기름값이 오르지 않도록 석유 최고가격제를 당분간 유지하는 한편 전기요금도 동결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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