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태양을 바라보면서도, 행성마다 전혀 다른 모습인 태양계 행성들
수성은 태양에 가장 가까이 있지만 대기가 거의 없어 낮에는 400도를 넘고 밤에는 영하 180도까지 떨어집니다.
금성은 크기만 보면 지구와 거의 쌍둥이 수준인데, 두꺼운 이산화탄소 대기가 열을 가두는 바람에 태양계에서 가장 뜨거운 행성이 됐습니다. 수성보다 태양에서 더 멀리 있는데도 더 뜨겁습니다.
지구는 액체 상태의 물과 숨 쉴 수 있는 공기, 그리고 생명이 동시에 존재하는 태양계 유일한 행성입니다.
화성은 지금은 붉은 사막이지만 오래전 물이 흘렀다는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어, 지금도 탐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목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크고, 그 중력이 주변 천체들의 궤도 자체를 바꿔놓습니다.
토성은 고리 하나만으로도 태양계에서 가장 독특한 외형을 갖고 있고, 가까이 들여다보면 수십 개의 위성이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천왕성은 자전축이 거의 90도 기울어져 옆으로 누운 채 태양을 돕니다.
해왕성은 태양에서 가장 멀리 있으면서도 태양계에서 바람이 가장 강하게 붑니다.
그리고 명왕성. 한때 행성이었지만 지금은 왜행성으로 분류돼, 태양계 끝자락에서 조용히 자기 궤도를 지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