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동참사 책임자 유죄 확정…“원청도 안전조치 의무”

유머/이슈

학동참사 책임자 유죄 확정…“원청도 안전조치 의무”

최고관리자 0 64 08.16 16:51

지난 2021년 발생한 광주 학동 참사의 주요 책임자들에게 유죄가 최종 확정됐습니다. 원청에게도 안전조치 책임을 물었다는 데서 의미있다는 평가지만, 형량이 가볍다는 아쉬움도 나옵니다. 손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철거 중이던 건물이 무너지면서 정류장에 정차한 시내버스를 덮친 광주 학동 참사.
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불법 재하도급과 이면 계약, 해체계획서 무시 등 건설 현장의 잘못된 관행이 만든 인재였습니다.
원청인 현대산업개발과 수급사, 하수급사 관계자들이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4년 2개월만에 유죄가 확정됐습니다.
대법원은 현대산업개발에 2천만 원의 벌금형을, 현산 관계자 3명에 집행유예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또 하수급사 대표와 수급사 현장소장은 각각 징역 2년 6개월과 징역 2년이 확정됐습니다.
감리 차모씨와 또다른 하수급사 현장소장에 대해서도 원심 집행유예형이 유지됐습니다.
이번 판결의 쟁점은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 보건 조치 의무를 원청이 함께 지는지 여부였습니다.
이에 대해 대법원은 "사업주가 해야 할 안전·보건 조치 의무가 도급인에도 적용된다"면서 "다만 보호구 착용 지시 등 근로자 작업 행동까진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하청업체 근로자가 원청 사업장에서 일할 경우 원청에도 안전·보건조치 의무가 있다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온 겁니다.
하지만 형량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유가족들은 입장문을 내고 "기업 살인에 가까운 중대한 참사에 비해 턱없이 가벼운 형량"이라며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습니다.
재난참사피해자연대도 가해 기업에 강력한 처벌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930 물 3천만톤 있어도 못씀, 강릉만 역대급 가뭄인 이유 최고관리자 08.26 24
19929 무료 냥이 장난감 !? 최고관리자 08.26 23
19928 미국 피닉스 공항 모래폭풍 최고관리자 08.26 24
19927 지예은 10월까지 활동중단 ㄷㄷㄷ 최고관리자 08.26 23
19926 남성의 성기는 안쓰면 잃는 기관입니다 최고관리자 08.26 32
19925 산불진화에 나섰던 헬기 추락 최고관리자 08.26 44
19924 교회 옮기자는 제안을 거절하는 어르신 최고관리자 08.26 48
19923 싱글벙글 데모 공개 후 극찬이 쏟아진 인디 게임 최고관리자 08.26 59
19922 한국 기업의 히타치 인수? 일본은 왜 유난히 충격을 받았는가? 최고관리자 08.26 26
19921 유치원교사 여자친구 특 최고관리자 08.26 34
19920 프로 의자뺏기 선수 최고관리자 08.26 25
19919 귀멸의 칼날 보고 온 윤하 인스타 최고관리자 08.26 24
19918 성인용품 배송 후기 최고관리자 08.26 30
19917 소련인도 경악했던 반도 인권 수준. 최고관리자 08.26 28
19916 지역농협 10년차 월급 최고관리자 08.26 29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176 명
  • 오늘 방문자 857 명
  • 어제 방문자 1,632 명
  • 최대 방문자 2,535 명
  • 전체 방문자 210,542 명
  • 전체 게시물 54,763 개
  • 전체 댓글수 0 개
  • 전체 회원수 69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