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자살률 1위’ 오명…자살예방센터 역할 늘린다

유머/이슈

‘OECD 자살률 1위’ 오명…자살예방센터 역할 늘린다

최고관리자 0 50 09.13 05:34

정부가 'OECD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10년 안에 자살률을 40% 낮추는 내용의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어떤 방안이 담겼는지,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의 전화 상담팀.
상담사 17명이 3교대로 근무하며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됩니다.
코로나 팬데믹부터 급증한 상담 건수는 1년에 2만 8천여 건에 이릅니다.
[주지영/서울시 자살예방센터 상임팀장 : "최근에는 다양한 관계의 상실과 버티기 쉽지 않은 정신적인 고통들을 정말 많이 호소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스스로 생을 마감한 우리나라 국민은 만 4천여 명.
하루 평균 40명꼴입니다.
이에 정부가 자살을 사회적 재난으로 규정하고 국가자살예방전략을 내놨습니다.
지난해 인구 10만 명당 28.3명인 자살률을 2034년 17명 이하로 40%가량 낮춰 10년 안에 OECD 1위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는 게 목표입니다.
우선, 고위험군에 대한 대응과 관리를 강화합니다.
자살 시도가 발생하면 자살예방센터 직원이 현장 출동해 응급실에 동행하는 등 즉시 개입하도록 합니다.
지금까지는 경찰과 소방을 거치거나 자살 시도자 본인이 동의해야 개입할 수 있었습니다.
자살예방센터와 각 부처 취약계층 지원기관들을 연계해 고위험군 조기 발굴에도 나섭니다.
지자체마다 '자살예방관'을 두고 전담 인력도 센터당 2.6명에서 5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김민석/국무총리 : "이제 국민 누구도 삶을 외롭게 포기하지 않도록 정부, 지자체, 민간이 힘을 합쳐서 변화를 만들어가는…."]
자살 사망자 유족에 대한 심리 상담과 법률 지원도 12개 시도에서 전국으로 확대합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7825 참고로 이거 진주 버스라고 함.. 최고관리자 09.13 49
27824 전쟁 중 포로를 잡았더니 와이프가 생긴 사건.jpg 최고관리자 09.13 45
27823 전장의 군인이 의원님들께 한마디? 최고관리자 09.13 40
27822 네팔 뒤집어 엎게 만든... 한 청년의 놀라운 연설 ㄷㄷㄷㄷㄷㄷㄷ 최고관리자 09.13 40
27821 독실한 크리스찬인 와이프와 성관계할때 고민.jpg 최고관리자 09.13 44
27820 [단독] "물 차올라 사람 필요"…숨진 해경의 마지막 무전 최고관리자 09.13 38
27819 남자들끼리 놀러 가야하는 이유 최고관리자 09.13 42
27818 온라인 커뮤니티 베스트 오브 베스트 모음 최고관리자 09.13 44
27817 법원장들 "사법개혁에 사법부 참여 필수"‥핵심 개혁안은 사실상 '반대' (2025.09.13/뉴스데스크/MBC) 최고관리자 09.13 43
27816 (미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 "몸이 반쪽이 돼 돌아왔다" 8일의 악몽‥미국 내부선 트럼프 비판 (2025.09.13/뉴스데스크/MBC) 최고관리자 09.13 40
27815 "반갑다, 단비"‥강릉 가뭄 해갈에는 부족 (2025.09.13/뉴스데스크/MBC) 최고관리자 09.13 40
27814 바다 사진 (아님) 최고관리자 09.13 42
27813 최근 설문조사에서 일본인들의 한국 호감도가 크게 떨어진 이유 최고관리자 09.13 43
27812 집에 쓰레기가 넘치네요 최고관리자 09.13 39
27811 월세방 따로 구했다 주민들 발칵…현재 난리난 인천 아파트 상황 최고관리자 09.13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