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영화, 731) '폭풍 눈물' 흘리며 "용서 못해"…중국 사는 일본인들 초긴장

유머/이슈

(중국영화, 731) '폭풍 눈물' 흘리며 "용서 못해"…중국 사는 일본인들 초긴장

최고관리자 0 73 09.19 13:31

'폭풍 눈물' 흘리며 "용서 못해"…중국 사는 일본인들 초긴장 (자막뉴스) / SBS


2차 대전 당시 일본군 세균전 부대 주둔지였던 하얼빈에서 영화 731의 첫 상영을 앞두고 무대 인사를 하던 감독이 눈물을 쏟습니다.

[자오린샨/영화 '731' 감독 : 무슨 일이 있어도 저는 피해자들을 저버리지 않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세균전 부대의 만행을 다룬 영화 731은 애초 지난 7월 말 개봉 예정이었지만 일본 정부의 항의로 연기된 끝에 만주사변 발발일인 오늘(18일) 개봉했습니다.

첫날 예매 인원이 2억 명을 넘어섰고, 박스오피스 점유율 98%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 반응입니다.

영화 731은 12년에 걸쳐 중국과 일본에서 찾은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제작됐습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분노와 슬픔을 감추지 못합니다.

[관객 : 망각과 쉬운 용서는 곧 배신입니다. ]

중국 내 일본인 사회는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731이 상영되는 영화관에는 사복 경찰이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 일본인 학교 주변에는 방검복을 입은 보안요원도 배치됐습니다.

[중국 거주 일본인 : 일본인 친구들끼리 밖에서 큰 소리 내면서 놀지 않는다든가, 밤늦은 시간에 모이지 않는다든가. ]

특히 일 년 전 괴한의 흉기에 찔려 학생이 숨졌던 선전의 일본인 학교는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일본 대사관은 자국민에게 안전주의보를 내리는 등 중국 내 반일 감정 고조를 우려하는 모습입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0953 이민자 정책에 항의하는 네덜란드 시위 최고관리자 09.21 64
30952 샤헤드 드론 격추에 환호하는 우크라이나 국민들 최고관리자 09.21 66
30951 명절에 조카가 물건 만지는거 방지하는 방법. 최고관리자 09.21 67
30950 북한에서 카피한 불닭볶음면 최고관리자 09.21 66
30949 웰시코기 다리 짧다고 놀리는 댕댕이! 최고관리자 09.21 67
30948 간식을 줬더니 요상한 춤을 추는 냥이! 최고관리자 09.21 67
30947 사랑한다냥! 최고관리자 09.21 62
30946 집사야 이리와서 내 새끼들 구경 좀 해라냥! 최고관리자 09.21 63
30945 치즈냥이의 복수 최고관리자 09.21 65
30944 집사야 얼른 던져봐.mp4 최고관리자 09.21 65
30943 하악질.mp4 최고관리자 09.21 68
30942 100년 전 사진에 드러난 르완다 전통 헤어스타일 최고관리자 09.21 64
30941 귀멸의칼날 무한성 촬영 현장.ai 최고관리자 09.21 69
30940 한국 남자에 대한 일본 ㅊㅈ들의 냉정한 평가.jpg 최고관리자 09.21 71
30939 하차감 쩌는 주차 최고관리자 09.21 72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199 명
  • 오늘 방문자 2,590 명
  • 어제 방문자 3,625 명
  • 최대 방문자 3,625 명
  • 전체 방문자 268,144 명
  • 전체 게시물 0 개
  • 전체 댓글수 0 개
  • 전체 회원수 76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