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끝에...15년간 키워준 양어머니 살해한 중학생에 실형

유머/이슈

말다툼 끝에...15년간 키워준 양어머니 살해한 중학생에 실형

최고관리자 0 23 09.09 00:02


0e54e22c3132f8352cb4a402212251df_1757343722_2699.jpg

광주지법. / 연합뉴스
말다툼 끝에 양어머니를 살해한 중학생이 국민참여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살해된 여성은 골목에 버려진 아기였던 양아들을 15년간 키워온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지법 형사 11부(재판장 김송현)는 8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15)군에게 징역 장기 12년, 단기 7년을 선고했다.  

김군은 지난 1월 29일 오후 6시 30분쯤 전남 진도군 임회면의 주거지 안방에서 양어머니인 A(64)씨를 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010년 9월 1일 집 근처 골목에서 사과 상자에 담긴 김군을 발견했다. 

당시 A씨는 이미 친아들 3명을 키우고 있었지만, 김군을 외면하지 않고 집으로 들였다. 

법적인 입양 절차는 거치지 않았지만, A씨는 김군을 막내 아들처럼 여기며 차별없이 길렀다고 한다. 

김군 역시 따로 떨어져 살던 형들을 대신해 고관절과 치매를 앓던 A씨를 간병했다.

김군은 수사 당국에 “사건 당일 (A씨에게) “형들은 부지런한데 너는 왜 그 모양이냐”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놈”이라는 폭언을 듣고 화가 나 범행에 이르렀다” 고 진술했다. 

김군은 또 “모자 관계로서 애정이 있었지만 A씨의 폭언과 폭행이 있었다”고도 주장했다.

검찰은 김군이 A씨를 살해한 이후 방으로 돌아가 잠을 잔 점, 초기 수사에선 범행을 부인하다 압수수색 이후 범행을 자백한 점 등을 토대로 김군이 진술을 번복하며 범행을 은폐하려했다고 보고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김군은 최후 변론에서 “죽어가는 핏덩이를 거두어 살려주신 은인에게 천인공노할 죄를 지었다. 키워준 은혜도 모른 배은망덕한 아들이 맞지만, 평생 반성하면서 남은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선처해주시길 바란다” 고 했다.

이날 국민참여재판에 참석한 배심원 9명은 만장일치로 김군을 유죄 평결했다.

재판부는 “김군이 뒤늦게나마 범행을 인정했고, 일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자신을 영아 때부터 양육한 이의 생명을 앗아간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지른데다, 피해자 유족에게 용서를 받지 못한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말다툼 끝에...15년간 키워준 양어머니 살해한 중학생에 실형


심각한 치매였다면


그럼에도 머리 검은 x xxx는 맞는데


에휴 ,,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974 자행공갈하는 김여사님 최고관리자 09.09 29
25973 부산통 조폭 출신 BJ 사건 최고관리자 09.09 25
25972 어르신들의 귀여운 배틀 최고관리자 09.09 29
25971 여자만 할수있는 기술 최고관리자 09.09 24
25970 학교앞 횡단보도 무개념 운전자.mp4 최고관리자 09.09 26
25969 해달로 가버렷 최고관리자 09.09 27
25968 일본으로 등산 갔다가 실종된 아들의 행적을 따라나선 아버지.jpg 최고관리자 09.09 25
25967 현재 미국에서 체포된 한국인들 사건 내막 최고관리자 09.09 26
25966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 시행 최고관리자 09.09 25
25965 국내 첫 AI 활용 영화 '중간계' 10월 개봉 최고관리자 09.09 25
25964 해산물극혐하는 친구에게 K-씨푸드를 먹이자 반응 최고관리자 09.09 26
25963 지붕 뜯고 들어와 귀금속 '싹쓸이' 최고관리자 09.09 23
25962 뚜레쥬르 신상 바나나킥 케이크 최고관리자 09.09 23
25961 페이크 쓰는 여자심판.mp4 최고관리자 09.09 24
25960 냠냠이 냠돌이 일본 여행 브이로그.mp4 최고관리자 09.0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