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에 무너져버린 일상 "법은 가해자를 위해 존재하나요"

유머/이슈

한순간에 무너져버린 일상 "법은 가해자를 위해 존재하나요"

최고관리자 0 88 08.08 05:10

지난 6월 12일 서울 논현동에서 8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식당을 덮쳤습니다.

모두 4명이 다쳤는데 당시 중상을 입은 피해자 중 한 명은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였습니다.

[피해자 예비 신랑 : 후유증 안 남게 계속 재활 치료를 하고 있고요 아직도 충격이 커서 바깥에서 차를 보면 무서워하고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어느 정도 건강을 되찾을 때까지 무기한 연기된 결혼식 사고 이후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었지만, 80대 운전자는 기소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피해자 예비 신랑 : 경찰 쪽의 이야기를 들으면 할머니(가해자)는 차에 타고나서부터 기억이 없대요. 그리고 차에 블랙박스도 없고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고 골목길에 인도 위 그리고 건물 앞에서 일어난 상황이다 보니까 이건 도로교통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중상해를 입힌 가해자에 대한 처벌은 고작 벌금이었습니다.

도로로 규정되지 않은 식당 사유지에서 발생한 사고였기에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12대 중과실에도 해당하지 않았던 겁니다.

[피해자 예비 신랑 : 경찰하고 이야기했을 때 '그럼 이게 처벌이 어떻게 될 거냐'라고 하니, 종합 보험에 가입해 있고 나이도 있고 벌금으로 끝나지 않을까…. 말도 안 되는 거죠.]

[윤해성 선임연구위원/한국형사정책연구원 : 종합보험에 가입하면 공소권이 면제되는 이런 말도 안 되는 법 때문에 경각심도 많이 없어지고 처벌도 약하고 가해자를 위한 법이다 이런 많은 비판을 받고 있어요. 사실은 전 세계 어디에도 이런 법은 없어요.]

보험 담당자에게 모두 떠넘긴 채 사과도 없는 가해자 법은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를 보호하고 있다며 피해자들은 모두 울분을 터뜨립니다.

[사고 피해자 : 가해자 연락도 없고 나쁜 사람이에요. 완전 보험 처리받으라고만 그러고. 그 가해자는 사람을 반 죽여놨어도 보험 처리만 해주면 되는 거예요.]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043 성큰 콜로니다냥! 최고관리자 08.11 42
13042 GPT : 전기기사 긁는 방법 최고관리자 08.11 43
13041 신장내과 한의원 관련 썰.jpg 최고관리자 08.11 43
13040 잘 붙잡아라냥! 최고관리자 08.11 64
13039 거짓말 고백하는 일본인 여자친구.mp4 최고관리자 08.11 51
13038 작은 것에도 감사하자 최고관리자 08.11 54
13037 골프모임에서 만난 사기꾼에 돈뜯긴 과정 최고관리자 08.11 47
13036 제과업계 큰 별의 장례식 최고관리자 08.11 45
13035 2년 동안 엄청 헬스를 열심히 한 결과 최고관리자 08.11 45
13034 같은 대회에서 2명이나 사망한 일본 복싱계 최고관리자 08.11 43
13033 한국 남자가 가장 심쿵하는 순간 최고관리자 08.11 44
13032 ???: 내가 가슴골보이는 옷이 있단 말이야.mp4 최고관리자 08.11 45
13031 지방 대학병원의 비인기과 전공의가 가진 마인드 최고관리자 08.11 42
13030 오빠 나야? 피자야? 최고관리자 08.11 53
13029 10년만에 윤가이한테 고백한 남사친.mp4 최고관리자 08.11 42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88 명
  • 오늘 방문자 598 명
  • 어제 방문자 917 명
  • 최대 방문자 2,535 명
  • 전체 방문자 190,823 명
  • 전체 게시물 40,533 개
  • 전체 댓글수 0 개
  • 전체 회원수 65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