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천연기념물) 민가에 둥지 튼 솔부엉이...번식 과정 생생히 관찰

유머/이슈

(울산, 천연기념물) 민가에 둥지 튼 솔부엉이...번식 과정 생생히 관찰

최고관리자 0 105 08.16 14:38

민가에 둥지 튼 솔부엉이...번식 과정 생생히 관찰 / YTN


[앵커]
울산 상북면에 민가 근처에서 천연기념물 솔부엉이 번식 과정이 관찰됐습니다.

솔부엉이 둥지는 3년 전에도 성공적으로 번식을 한 곳이라 의미를 더했습니다.

보도에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칠흑 같은 어둠이 내려앉은 밤.

소나무 구멍에서 동그란 눈을 끔벅이며 새끼 새 2마리가 어미를 기다립니다.

어미 새가 조용히 둥지로 오더니 먹이를 내려놓고 다시 먹잇감을 찾아 떠납니다.

새끼 새와 어미 새는 여름 철새인 천연기념물 솔부엉이.

솔부엉이는 지난 6월, 시골 카페 뒷마당에 둥지를 튼 모습이 처음 발견됐습니다.

[김상우 / 솔부엉이 발견자 : 안에 들여다보니까 저 한 마리가 부화가 돼 있었고 알이 2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기가 참 좋은 자리구나 생각했었죠.]

소나무에는 3년 전에도 솔부엉이가 둥지를 틀었습니다.

당시 새끼가 나무에서 떨어졌는데, 카페 주인이 둥지를 다시 만들고 먹이를 주며 보살폈습니다.

덕분에 2마리 모두 무사히 성장해 자연으로 돌아갔습니다.

[김상우 / 솔부엉이 발견자 : 새끼 두 마리가 떨어졌을 때 제가 키우면서 닭고기도 주고 소고기도 주고 이래서 커서 날아갔습니다. 솔부엉이가 복을 많이 갖다 준다고 했는데 아마 복이 많이 올 것 같습니다.]

올해 부엉이 가족이 떠난 뒤에는 딱따구리도 찾아왔습니다.

카페 주인의 보살핌 덕에 소나무 둥지가 귀한 새들의 쉼터가 된 겁니다.

[홍승민 / '짹짹휴게소' 조류보호단체 대표 : 나무 구멍이나 버려진 까치둥지를 사용해서 번식하는데요. 그런 수동이 있으려면 나무 규모가 매우 컸을 것으로 짐작되고요. 사실 현대 사회에서 그런 나무가 남아 있는 곳이 많이 없습니다.]

잠시 스쳐 가는 철새를 귀하게 여기고 돕고 보호하면서 쌓아가는 사람과 새의 우정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052 마술이 아닌 다른 것에 놀랄만한 상황 최고관리자 08.27 22
20051 발로 하는 포켓볼 최고관리자 08.27 25
20050 문제 출제자가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 최고관리자 08.27 40
20049 여친이 답답해서 경찰부른 남친 (feat.보이스피싱) 최고관리자 08.27 24
20048 어디갔지? 안보이네 최고관리자 08.27 18
20047 고독한 미식가가 집에서 만들어 먹으라는 일본 음식.jpg 최고관리자 08.27 51
20046 식당에서 희안한 여자봄 최고관리자 08.27 12
20045 소변보는데 고추에 나비앉음 최고관리자 08.27 51
20044 26살여잔데 폰케이스좀 바꾸래 최고관리자 08.27 51
20043 1티어 중소기업 최고관리자 08.27 40
20042 여직원이 날좋아하는지 알아보자 최고관리자 08.27 20
20041 스스로 문 열고 들어오는 댕댕이 최고관리자 08.27 30
20040 냥이야 문 열어줘! 최고관리자 08.27 28
20039 사진을 진짜 음식인줄 알고 먹을려고 드는 댕댕이! 최고관리자 08.27 32
20038 그 손 치워라냥! 최고관리자 08.27 54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84 명
  • 오늘 방문자 904 명
  • 어제 방문자 1,632 명
  • 최대 방문자 2,535 명
  • 전체 방문자 210,589 명
  • 전체 게시물 54,825 개
  • 전체 댓글수 0 개
  • 전체 회원수 69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