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1일, 미국 일리노이주의 한 주택.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문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가는데요.
자욱한 연기로 가득 찬 내부를 수색하는데, 방 안에 있는 개 한 마리를 발견합니다.
이 집에서 키우는 반려견, 4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오클리'였는데요.
집에 혼자 있던 오클리는 따라오라는 듯 경찰을 주방으로 이끌었고요.
목줄이 걸려있는 곳에서 멈춰섰는데요.
경찰이 목줄을 매주자 그때야 집 밖으로 뛰어나가기 시작합니다.
다행히 오클리는 무사히 대피했고요.
집안에 다른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도 없었다는데요.
견주는 반려견을 구해준 경찰에게 감사함을 전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