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교회를 탄압!" 미국 극우 찰리 커크…'총기 난사' 설전 벌이다 총격 사망

유머/이슈

"한국 정부가 교회를 탄압!" 미국 극우 찰리 커크…'총기 난사' 설전 벌이다 총격 사망

최고관리자 0 44 09.11 13:48

"한국 정부가 교회를 탄압!" 미국 극우 찰리 커크…'총기 난사' 설전 벌이다 총격 사망 (자막뉴스) / SBS


미국 유타주 유타밸리대학 행사장

[찰리 커크 : (지난 10년 동안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범은 몇 명입니까? ) 갱단을 포함해서요?]

보수 청년단체 '터닝포인트 USA'의 창립자 찰리 커크가 연설 도중 목 부근에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총기 사건과 폭력에 관한 대화 도중 벌어진 일입니다.

미 연방수사국 등 수사 당국은 용의자가 어두운 색의 옷을 입고 있었고, 180미터 거리의 지붕에서 총을 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펜서 콕스/유타 주지사 : 오늘은 우리 주에 어두운 날입니다. 오늘은 우리나라에 비극적인 날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정치적 암살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

올해 31살인 찰리 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자 '마가' 사상의 틀을 만든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살에 설립한 보수 단체 '터닝포인트 USA'는 청년층에서 새로운 보수 바람을 일으켰고,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견인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5일 한국을 찾아 '빌드업 코리아'라는 행사에 참석해 연설을 하기도 했습니다.

[찰리 커크 :  이 나라 교회와 목사님들에게 행해지고 있는 압수수색은 정말 잘못된 일이고, 미국 정부가 그것을 바라보고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찰리 커크는 지난 한미 정상회담 직전 '한국 정부가 교회를 잔인하게 단속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모두가 그를 사랑하고 존경했고, 특히 내가 더 그랬다"면서 깊은 애도를 표하고 미국 전역에 조기를 게양하도록 명령했습니다.

바이든 전 대통령도 "정치적 폭력을 끝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이번 총격 사건을 통해 미국의 정치 분열 양상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점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7019 1300만년 전 살았던 고대 거북이의 크기 최고관리자 09.12 30
27018 개발자에게 해주면 좋은 말들... 최고관리자 09.12 34
27017 국내중소기업 애플씹어먹던 시절 최고관리자 09.12 36
27016 의외로 관대한 관세청 최고관리자 09.12 35
27015 급식으로나오면 호불호갈리는 국 최고관리자 09.12 36
27014 월850쓰는 삼전직원 와이프 최고관리자 09.12 36
27013 허위 미투로 커리어 박살나고 쫄딱 망한 헐리우드 배우 최고관리자 09.12 39
27012 애니 노래 듣던거 들킨 아재 최고관리자 09.12 36
27011 부랄 맞추기 게임 최고관리자 09.12 40
27010 한블리 대구 스쿨존 사망사고 최고관리자 09.12 40
27009 일본 새 총리 후보 닮은 꼴 최고관리자 09.12 40
27008 유일하게 9.11 테러에서 테러범 계획대로 되지 않은 비행기 최고관리자 09.12 42
27007 백인 찐따들이 생각하는 아시아 여성 최고관리자 09.12 43
27006 몸속 세포를 덜 늙게 만드는, 항노화 식품들 최고관리자 09.12 40
27005 경찰이 여학생 때린 이유 최고관리자 09.12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