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새로 뜬 지하철 물파스 빌런 (분노주의)

유머/이슈

오늘자 새로 뜬 지하철 물파스 빌런 (분노주의)

최고관리자 0 36 08.05 10:17


8fd721495711692302e3a5610fb40044_1754356670_3144.jpg



제보자는 "30대에서 40대쯤 돼 보이는 남성이 중형 믹스견을 데리고 탔다.  그 아이의 목에는 용도를 알 수 없는 두꺼운 비닐이 칭칭 감겨 있었다"며

"마치 목줄처럼 그러나 목줄도 아닌, 무언가를 억누르기 위한 도구처럼 보였다"고 했다.

이어 "이 남성은 주머니에서 물파스를 꺼내더니 아이의 온몸을 훑기 시작했다"며 "성기, 코, 얼굴, 눈 주위까지 아무렇지도 않게, 마치 강박적으로 그 차갑고 냄새나고 따가운 약을 아이의 피부에 문질렀다. 물파스 냄새는 지하철 안을 가득 채웠다"고 덧붙였다.

개는 견디기 힘들다는 듯 열차 안에 있던 다른 사람들 곁으로 몸을 피했다.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개를 끌고 오더니 다시 물파스를 바르기 시작했다. 개는 끌려가면서도 가지않으려고 저항해봤지만 헛수고였다.

제보자는 "아이는 이미 많이 당한 듯 자포자기한 상태로 보였다. 남성은 또다시 물파스를 바르기 시작했다"며 "주변사람들은 아무도 쳐다보지 않았다. 그저 고개를 돌리고 모른 척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제보자는 이 남성에게 "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남성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종점인 청량리역에 도착해 모두가 내린 후에도 남성은 개를 붙잡고 내리지 않았다.

케어는 "이 아이가 앞으로도 이렇개 끌려다닐 거라면 그것은 분명한 학대"라며 "목격자 제보를 받아 남성의 거주지나 위치를 찾는 동시에 남성에 대해 경찰에 고발, 수사의뢰를 하겠다"고 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663 배달의 민족 별 1점짜리 기싸움.jpg 최고관리자 08.05 47
10662 수박먹는 아기 코끼리 최고관리자 08.05 36
10661 아오....경비실 보관이랬잖아! 최고관리자 08.05 34
10660 경찰이 반값 도시락 샀다고 악플 달았던 일본인 최고관리자 08.05 37
10659 나이 30넘어서도 연애 못하면 이기적인 성격이 문제임 최고관리자 08.05 41
10658 2021년 개발자 vs 2025년 개발자 최고관리자 08.05 32
10657 산지에서는 못먹는 고기 최고관리자 08.05 51
10656 출장간 마누라랑 통화하는 남편 최고관리자 08.05 41
10655 유승민 체육회장 "現 최저학력제 어때? 최고관리자 08.05 35
10654 길 베이츠 최고관리자 08.05 33
10653 쑥과 마늘의 효능 최고관리자 08.05 34
10652 정양보다 더 드렸습니다.jpg 최고관리자 08.05 50
10651 "강남 엄마들 벌렁벌렁".jpg 최고관리자 08.05 57
10650 온도 낮추랬더니 송풍기로 ‘온도계’만 낮추는 쿠팡.jpg 최고관리자 08.05 31
10649 남녀 온도차 최고관리자 08.05 30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117 명
  • 오늘 방문자 783 명
  • 어제 방문자 940 명
  • 최대 방문자 2,535 명
  • 전체 방문자 185,744 명
  • 전체 게시물 35,376 개
  • 전체 댓글수 0 개
  • 전체 회원수 54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