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차 창문 깨더니 총까지 쐈다" 더 과격하고 무자비해진 이민자 단속

유머/이슈

(미국) "차 창문 깨더니 총까지 쐈다" 더 과격하고 무자비해진 이민자 단속

최고관리자 0 21 08.31 22:03


"차 창문 깨더니 총까지 쐈다" 더 과격하고 무자비해진 이민자 단속 (자막뉴스) / SBS



이달 초,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

이민 단속국 요원들이 달리는 차량을 갑자기 붙잡아 세웁니다.

[원하는 게 뭔가요? 여기 신분증 보이잖아요.]

창문을 열라고 요구하지만 차량에 타고 있던 남성들은 이를 거부합니다.

그러자 갑자기 창문을 깨버리는 요원들

[이러면 안 돼요.]

차량을 향해 총을 발사하기 시작합니다.

차 문에는 선명한 총알 자국이 남았습니다.

[당시 차량 탑승자 : 총알이 뒷 유리를 뚫고 지나가면서 우리 세 명이 맞을 뻔했어요.]

총격 사건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얼마 전 노르워크에서는 이민국 직원들이 달아나는 남성을 향해 테이저 건을 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신분증이 없다고 하자 이민 단속국 요원이 무력으로 제압하려 했고, 얼굴을 바닥에 그대로 부딪친 남성은 피투성이가 됐습니다.

[체포영장을 보여줘요. 체포영장을.]

기본적인 인권을 무시한 채 이민자 체포 작전을 벌이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이정현/미국 교민 : ICE 요원들이 이제 단속을 하는 기준이 외모라는 얘기가 많아요. 혹시 모르니까 항상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들을 들고 다니고 있고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로드리고 씨는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습니다.

요원들이 외모만을 근거로 자신을 불법 이민자로 단정 지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로드리고 알멘대리즈 : 나는 멕시코인이고 피부가 갈색이죠 그래서... (기분이 어떠세요?) 정말 화가 납니다. 나는 미국인이라고요. 하지만 그들은 인적사항을 묻지도 않고 마치 범죄자처럼 붙잡으려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 이민자 추방 목표가 100만 명으로, 현재 약 6만 명이 체포된 상황.

단속 인력 충원에 파격적인 급여까지 내걸며 반이민 정책 강화를 예고했습니다.

[ICE 요원 : 자기야, 우리는 미국을 되찾을 거야. 이 모든 건 미국을 위한 거야 우리는 세계 넘버원이거든.]

지난달 11일 LA 카운티 등 캘리포니아 남부 지방 정부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단속·체포 작전에 반발해 제기한 소송에서 법원은 지방 정부의 손을 들어준 바 있습니다.

하지만 단속 대상자가 불법 이민자라는 "합리적인 의심 없이" 무작위로 벌이는 단속이 계속되고 있어 인권에 대한 각 지역 사회의 반발도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918 클럽에서 만난 남자가 그리워지는 이유 최고관리자 09.02 14
22917 방금 신규 간호사가 11년차 간호사 들이박고 퇴사함 최고관리자 09.02 14
22916 상남자 생중계됨 최고관리자 09.02 13
22915 물통을 세우면 공짜로 드립니다 최고관리자 09.02 13
22914 한 템포 늦는 반응 최고관리자 09.02 13
22913 3년전 전남친이 돌아옴 최고관리자 09.02 13
22912 남친이 아빠랑 눈맞은거같아요 최고관리자 09.02 13
22911 남친 집에 못오게 하고싶은데 최고관리자 09.02 12
22910 두 가지 유형의 댕댕이 최고관리자 09.02 12
22909 1년채우고 퇴사할때 미리말하지마라 최고관리자 09.02 12
22908 먹뱉이 그렇게 잘못한거야? 최고관리자 09.02 13
22907 괴산서 화물차 중앙분리대 추돌.. 당근 7톤 '와르르'.mp4 최고관리자 09.02 12
22906 짧고 굵은 한마디 최고관리자 09.02 14
22905 모든게 다 되는 1일 1깡 최고관리자 09.02 4
22904 남자들이 어릴 때 침대에서 해본 짓.gif 최고관리자 09.02 13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190 명
  • 오늘 방문자 1,559 명
  • 어제 방문자 1,731 명
  • 최대 방문자 2,535 명
  • 전체 방문자 221,953 명
  • 전체 게시물 61,041 개
  • 전체 댓글수 0 개
  • 전체 회원수 72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