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벌레 물려 심부전…"백신도 없다" '침묵의 살인자' 확산

유머/이슈

이 벌레 물려 심부전…"백신도 없다" '침묵의 살인자' 확산

최고관리자 0 22 09.08 17:55

벌레 물린 후 심부전…"백신도 없다" '침묵의 살인자' 확산에 미국 발칵
입력  


0d0bc762f9ad8378209485a20ab35a70_1757321701_0628.jpg



미국에 '샤가스병( Chagas   disease )'이 확산돼 비상이 걸렸다.

5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뉴욕포스트 등에 외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는 샤가스병이 최소 32개 주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일부 과학자들은 이를 미국 내 토착 질환으로 공식 인정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현재 미국 내 감염자는 약 30만명으로 추산되며 최소 8명이 국내 전파로 감염된 것으로 보고됐다.

샤가스병은 크루즈트리파노소마 기생충 감염으로 원래 남미 시골 지역에서 주로 발발했다. 전파 매개체는 '키싱 버그( kissing   bug )'라고 불리는 흡혈노린재다. 이 곤충은 사람의 얼굴, 특히 입과 눈 주변을 물고, 그 과정에서 남긴 배설물이 상처나 점막을 통해 체내로 들어가 감염을 일으킨다. 장기 기증, 수혈, 임신 중 태아 전파도 가능하다.

미국에서는 11종의 키싱 버그가 발견됐으며 텍사스, 뉴멕시코, 애리조나에서 목격 사례가 많다.  CDC 와 텍사스 A&M대 연구팀에 따르면 미국 내 키싱 버그의 약 55%가 샤가스병 기생충을 보유하고 있다.

샤가스병은 급성기와 만성기로 나뉜다. 급성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발열, 피로, 몸살, 눈꺼풀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만성기에는 심장 부정맥, 심부전, 소화기 문제 등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감염 후 10~30년 뒤에도 나타날 수 있다.

치료는 급성기에만 항기생충제인 벤즈니다졸( benznidazole )과 니푸르티목스( nifurtimox )를 통해 가능하며 백신은 아직 없다. 만성기에는 증상 관리가 중심이 된다.

전문가들은 "샤가스병은 미국에서 '잊힌 열대병'이자 '침묵의 살인자'"라며 " CDC 와  WHO 가 공식적으로 토착 질환으로 인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하 생략) 


ㅎㄷㄷㄷ 별 이상한 벌레가 다 있군요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842 북한과 남한이 서로 잘 모르는 점 최고관리자 09.09 28
25841 올해 상반기 한국인들이 많이 관광간 국가 최고관리자 09.09 23
25840 러시아 여자가 받은 성교육 최고관리자 09.09 24
25839 테이프를 안가져왔네... 어이 김씨~ 던져봐! 최고관리자 09.09 23
25838 경상도 사투리 검증 최고관리자 09.09 24
25837 당근 물건 잘파는 꿀팁 최고관리자 09.09 21
25836 여러분들의 스팀 라이브러리 근황 최고관리자 09.09 21
25835 태어나자마자 자산가 최고관리자 09.09 20
25834 집에서 족제비가 나왔어요 최고관리자 09.09 21
25833 힘들었던 날도 나를 붙잡을 수 없다. 최고관리자 09.09 23
25832 NC소프트 내부 폭로 최고관리자 09.09 19
25831 수십 번 항의해도 억지를 부리다 취재가 시작되자 최고관리자 09.09 24
25830 에이스 침대 최고관리자 09.09 25
25829 테슬라 2배 레버리지만든 증권사 CEO 반응 최고관리자 09.09 26
25828 요즘 미국에서 라면을 라멘이라고 쓰면 생기는 일 최고관리자 09.0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