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다녀올게요" 2주만에 시신으로 ,,,,

유머/이슈

"캄보디아 다녀올게요" 2주만에 시신으로 ,,,,

최고관리자 0 54 10.09 15:35


f6f7ae7141c86cbd5dc4305c0116520d_1759991735_02.jpg

캄보디아 국기.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북 예천군 출신의 대학생이 "캄보디아에 다녀오겠다"며 집을 떠난 지 2주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사실이 알려졌다.

9일 경찰과 유족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17일 캄보디아에 도착했다. 

그런데 일주일 후 그의 휴대전화로 조선족 말투의 남성이 A씨 가족에게 전화해 "A씨가 이곳에서 사고를 쳐 감금됐다. 5000만원을 보내주면 풀어주겠다"고 했다.

A씨 가족은 이 사실을 캄보디아 대사관과 경찰에 신고했다.

대사관은 "캄보디아 현지 경찰에 위치와 사진 등을 보내 신고하라"고 했고 경찰은 "돈을 보내면 안 된다"고 했다.

한국에 있는 가족들은 A씨가 어디에 감금돼 있는지 알 수 없었고, 협박범과의 연락은 나흘 만에 두절됐다.

2주일 후인 지난 8월8일 A씨는 현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캄보디아 캄폿주의 보코산 범죄단지 인근에 감금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과 현지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사망 원인은 '고문과 극심한 통증으로 인한 심장마비' 로 밝혀졌다.


A씨의 사망 사실이 확인됐음에도 시신은 2개월 동안 한국으로 오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A씨의 시신은 부검과 현지의 화장 일정 등을 고려해 이달 중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다.

A씨의 아버지는 "사망진단서에 고문으로 인한 심장마비라고 적혀 있는데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너무 괴로워 잠을 잘 수 없다"며 "죽어서도 집에 돌아오지 못하고 캄보디아 냉동고에 방치돼 있다. 사람을 두번 죽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캄보디아 경찰에 신속한 수사를 요청했으며, 구체적인 사건 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지 경찰과 공조해 A 씨의 출입국 경위와 해당 범죄조직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납치 신고 건수는 급증하고 있다. 

2022~2023년 연간 10~20건 수준에서 지난해 220건, 올해 8월까지 330건으로 크게 늘었다.

최근에는 캄보디아로 여행을 떠난 40대 직장인이 일주일 넘게 소식이 끊긴 후 추석 연휴인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60686



아이고 ㅜㅜ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8731 특이점이 온 다마고치 화분 근황 최고관리자 10.09 56
38730 우리나라 최초 한글사전 '말모이' 원고. 최고관리자 10.09 44
열람중 "캄보디아 다녀올게요" 2주만에 시신으로 ,,,, 최고관리자 10.09 55
38728 고양이들 단체 군무 최고관리자 10.09 52
38727 건담으로 웨이브라이더 변형하기 최고관리자 10.09 55
38726 진상 손님을 물리친 신입 알바 최고관리자 10.09 49
38725 중고딩 혹은 20대 초반에 많이 하는 위험한 착각 최고관리자 10.09 54
38724 이게 아들임 최고관리자 10.09 49
38723 안전한 장소인줄 알았는데 최고관리자 10.09 48
38722 누나의 고의가 아닌 실수 최고관리자 10.09 51
38721 딸3명이 참 부럽네 최고관리자 10.09 54
38720 오빠 머리하는데 따라 왔다가 최고관리자 10.09 60
38719 사장님이 시낭송해준다고? 언제? 최고관리자 10.09 54
38718 강릉 이곳은 웃음과 탄성이 나오는 곳 최고관리자 10.09 54
38717 제발 하지말라는건 좀 하지 마 최고관리자 10.09 60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120 명
  • 오늘 방문자 1,202 명
  • 어제 방문자 1,715 명
  • 최대 방문자 3,878 명
  • 전체 방문자 442,670 명
  • 전체 게시물 0 개
  • 전체 댓글수 0 개
  • 전체 회원수 86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