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가 모험을 떠나는 듯한 모습의 게임 장면인데요.
얼핏 보면 평범한 게임처럼 보이죠.
그런데 이 게임은 사실 중국의 한 남성이 세상을 떠난 할머니를 기억하며 만든 게임으로, 특별함을 담고 있습니다.
중국 후베이성 출신의 저우이천은 지난해 세상을 떠난 할머니를 추억하며 직접 게임을 제작했다는데요.
게임의 이름 역시 '할머니'로, 넘어져 다친 할머니를 돌보는 게 게임의 주 내용입니다.
캐릭터는 할머니를 돌보기 위해 식사를 준비하고 음료수를 사 오며, 휠체어를 밀어주는 등 다양한 미션을 약 5분간 수행하는데요.
게임은 할머니가 고맙다는 인사를 남긴 뒤 거대한 새와 함께 떠나는 장면으로 마무리되면서 보는 이들에게 여운을 줍니다.
저우이천은 "제가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경험과 기억들을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키고 싶었다"고 밝혔고요.
이 게임을 본 누리꾼들은 "단순하지만 가장 인간적인 게임이다", "할머니가 입원하셨던 때 생각이 났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