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3천만톤 있어도 못씀, 강릉만 역대급 가뭄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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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3천만톤 있어도 못씀, 강릉만 역대급 가뭄인 이유

최고관리자 0 2 08.26 20:15




 

📌 강릉 사상 최악의 가뭄 사태 정리

1. 현 상황

  • 강릉은 현재  사상 최악의 가뭄  직면.

  • 오봉저수지 (주요 상수원) 저수율이 **17%**까지 떨어져  48년 만에 바닥 노출 .

  • 지난 20일부터  제한급수 실시 : 수도 절반 잠금, 공중화장실·수영장 폐쇄, 시민들에게 절수 권고 방송.

  • 앞으로  20일 내 수도 공급 중단  가능성 우려.


2. 원인

  1. 저수지 구조적 한계

    • 오봉저수지는 유역이 작고 담수량도 적음.

    • 생활용수, 농업용수, 하천 유지수까지 모두 담당해 과부하.

  2. 기후적 요인

    • 태백산맥의  푄(Foehn) 현상 : 서쪽에 비 내리고, 동쪽(영동)은 건조.

    • 영동 지역 비가 원래 적음.

  3. 지형적 요인

    • 산세가 가파르고 하천이 짧아 비가 와도 물이 빠르게 동해로 흘러감.

    • 물 저장 공간이 부족해 가뭄에 취약.


3. 대안 논의

  • 도암댐 활용

    • 저수량 3천만 톤으로 오봉저수지의 2배 이상.

    • 1991년부터 강릉에 공급했으나,  수질 오염(축산 폐수 등)  문제로 주민 반발 → 2001년 공급 중단.

    • 최근 수질 개선으로 재검토 주장 나오지만,

      • 생활용수 목적이 아닌 발전용 댐이라 한계 존재.

      • 정선군 등 다른 지역도 도암댐 물을 사용 중 → 강릉으로 돌리면 해당 지역 가뭄 심화 우려.


4. 비교 사례 – 속초

  • 속초도 과거 만성 가뭄에 시달렸으나,

  • 2021년 쌍천 지하댐  건설로 해결:

    • 저장량 약 63만 톤, 시민+관광객에게  최소 3개월 식수 공급 가능 .

  • 이후 워터밤 축제까지 개최할 정도로 물 문제 완화.


5. 강릉의 향후 계획

  • 연곡면 지하댐 건설 중 (2027년 완공 예정).

  • 노후 정수장 재건설 추진.

  • 현재는 비가 오기를 바라며  비유제(祈雨祭)  지내는 상황.


✅ 결론

  • 강릉의 가뭄은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지형적 문제 .

  • 단기적으로는 도암댐 활용 여부, 장기적으로는 지하댐 건설 등  안정적 물 확보 인프라 필요 .

  • 국가 차원의 물 관리 전략이 절실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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