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을 위대하게' 외치는 미국...최대 경쟁자 마주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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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을 위대하게' 외치는 미국...최대 경쟁자 마주한 한국

최고관리자 0 1 15:16

[자막뉴스] '조선업을 위대하게' 외치는 미국...최대 경쟁자 마주한 한국 / YTN


한미 정상회담에서 가장 조치가 절실한 산업은 올해 3월엔 25%, 6월엔 50%까지 관세가 올라 대미 수출길이 사실상 막힌 철강입니다.

경쟁사인 일본제철이 141억 달러를 들여 미국 내 고로와 전기로를 보유한 US스틸을 인수하면서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더 불리해졌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산 철강 쿼터나 품목 예외 조치를 요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서 2018년 한국은 트럼프 1기 때 연간 263만 톤의 면세 쿼터를 확보해 올해 1분기까지 해당 쿼터 안에서 무관세로 수출해왔기 때문입니다.

자동차도 일본과 EU 등 경쟁국과 유사한 15% 관세가 확정돼 한미 FTA로 누렸던 2.5%의 관세 우위 효과가 사라져 수출이 20% 줄어들 전망.

현대·기아차는 미국 판매 차량의 40%를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는데 제네시스나 하이브리드 차 같은 고급 차종의 미국 생산엔 시간이 필요합니다.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대미 직접 투자 기간 중 관세 완화 조치가 이뤄질 필요성이 있습니다.

반도체의 경우에도 관세로 인한 타격이 임박해 한미 정상회담에서 선제 대응이 절실합니다.

[매튜 말리 / 밀러 타박 앤드 컴퍼니 수석 시장 전략가 : 가을로 접어들면서 실제 관세 영향에 대한 수치가 나올 겁니다. 시장은 어느 정도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발표할 반도체에 대한 관세가 비메모리에서 메모리까지, 스마트폰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미 무역 합의의 주역인 조선업도 살얼음을 걷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대미 협상에서 조선업을 지렛대로 한국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지만, 미국은 일본에도 똑같이 조선업 협력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조선업 재건 기간에 일본을 제치고 군함 건조와 수리를 한국에 위탁하도록 합의를 끌어내는 게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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